조선시대의 베스트셀러라고 불리우는 삼강행실도는 어떤 내용들을 담고있었나요?
요즘 세상에는 인기있는 도서들을 베스트셀러라고 부릅니다. 조선시대에도 이런 책들이 존재했다고 알고있습니다.
그 중 조선시대의 베스트셀러라고 불리우던 삼강행실도. 이 책에는 어떤 내용들을 담고있었나요?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삼강행실도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삼강행실효자도(三綱行實孝子圖)·삼강행실충신도(三綱行實忠臣圖)·삼강행실열녀도(三綱行實烈女圖)의 3부작으로 이루어져 있다.
효자도에는 「순임금의 큰 효성(虞舜大孝)」을 비롯하여 역대 효자 110명을, 충신도에는 「용봉이 간하다 죽다( 龍逢諫死)」 외 112명의 충신을, 열녀도에는 「아황·여영이 상강에서 죽다( 皇英死湘)」 외 94명의 열녀를 소개하고 있다. 우리나라 사람으로서는 효자 4명, 충신 6명, 열녀 6명을 싣고 있다.
『삼강행실도』의 밑그림에는 안견(安堅)의 주도 아래 최경(崔涇)·안귀생(安貴生) 등 당시의 유명한 화원들이 참여하였을 것으로 보인다. 『동국신속삼강행실찬집청의궤(東國新續三綱行實撰集廳儀軌)』에 안견의 그림으로 전한다는 기록이 있고, 이러한 유형의 작업에는 작업량으로 볼 때 여러 화원이 동원되고 실제 작품에서도 몇 사람이 나누어 그린 흔적이 발견된다.
구도는 산·언덕·집·울타리·구름 등을 지그재그로 구획하고, 그 가운데 마련된 공간에 이야기의 내용을 아래에서 위로 1∼3장면을 순서대로 배치하였다.
인물은 이목구비를 뚜렷하게 표현하였고 옷주름을 자세히 나타내었는데, 특히 충신편에서 말을 탄 장수들의 격투장면이 생동감 넘친다. 산수 그림은 효자편의 「문충의 문안(文忠定省)」·「이업이 목숨을 바치다(李業授命)> 등에는 당시 유행한 안견풍의 산수표현이 보인다.
열녀편의 「강후가 비녀를 빼다(姜后脫簪)」·「문덕의 사랑이 아래에 미치다(文德遠下)」 등에 배경으로 삼은 건물의 표현은 문청(文淸)의 「누각산수도(樓閣山水圖)」나 기록상의 「등왕각도(滕王閣圖)」 등과 더불어 당시에 많이 그려진 계화(界畫:기화(起畫). 화법의 하나. 단청을 할 때 먼저 채색으로 무늬를 그린 다음 빛깔과 빛깔의 구별이 뚜렷하게 먹으로 줄을 그리는 일)의 일면을 엿볼 수 있다.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 삼강행실도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삼강행실효자도, 삼강행실충신도, 삼강행실열녀도로 구성되어있으며 효자도에는 순임금의 큰 효성을 비롯하여 역대 효자 110명을 , 충신도에는 용봉이 간하다 죽다 외 112명의 충신을, 열녀도에는 아황, 여영이 상강에서 죽다 외 94명의 열녀를 소개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정준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삼강행실도는 1428년(세종 10년) 진주 사람 김화가 자신의 아버지를 살해한 사건이 일어나자, 세종이 직제학 설순 등에게 명하여 백성에게 효행을 널리 읽힐 수 있는 책을 간행토록 하면서 비롯되었습니다.
삼강행실도는 1432년(세종 14년)에 집현전에서 발간했는데, 우리나라와 중국에서 모범이 되는 군신⋅부자⋅부부 등의 사례를 뽑아 각각 정리하고, 충신⋅효자⋅열녀 등 105명을 선정하고 이들 행적을 그림과 함께 기록하였습니다.
책의 내용은 크게 ‘삼강행실효자도’⋅‘삼강행실충신도’⋅‘삼강행실열녀도’ 등으로 구분되는데, 그 가운데 효자도에는 ‘순임금의 큰 효성’, ‘문충의 문안’, ‘이업이 목숨을 바치다’ 등이 있고, 충신도에는 ‘용봉이 간하다 죽다’ 등이 있으며, 열녀도에는 ‘아황⋅여영이 상강에서 죽다’, ‘강후가 비녀를 빼다’, ‘문덕의 사랑이 아래에 미치다’ 등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삼강행실도는 충신, 효자, 열녀에 대한 사실을 모은 조선 시대 윤리 헌장과 같은 성격의 책입니다. 국가에서 삼강행실도를 인쇄하여 신하와 지방 백성에게 하사하여 널리 알린 것으로 미루어, 백성을 교화하는 기본 지침서로 매우 중요하게 취급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성종대에 이르면 서울과 지방의 유생들로 하여금 강습하게 할 정도로 삼강행실도는 중요시되었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삼강행실도》는 조선 세종 16년 직제학 설순 등이 세종의 명에 따라서 조선과 중국의 서적에서 군신·부자·부부의 삼강에 거울이 될 만한 충신·효자·열녀의 행실을 모아 그림과 함께 만든 책으로 3권 3책의 금속활자 인쇄본이다. -출처: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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