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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한태양새285
탁월한태양새28523.05.27

조선경국전이 무엇에 대해 다루는 책인가요?

안녕하세요. 조선경국전을 저술한 사람은 누구인가요? 그리고 조선경국전은 어떤 내용을 다루고 있으며 이 책은 세상에 어떤 영향을 미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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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5.27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394년 판삼사사 정도전이 국가를 다스리는 기본 정책을 규정하여 왕에게 지어 올린 법제서.

    접기/펼치기내용

    정도전이 1394년(태조 3) 3월에 저술을 완료하였으며, 그해 5월에 태조에게 바쳤다.

    상하 2권이다. 6전(六典)에 따라 조선왕조를 다스리는[經國]의 기준을 종합적으로 서술하였다.

    주나라 제도인 『주례(周禮)』의 6전체제를 모범으로 삼았으나, 조선의 현실에 맞게 조정하였다. 6전 앞에는 치국(治國)의 대략의 요지로서 정보위(正寶位)·국호(國號)·정국본(定國本)·세계(世系)·교서(敎書)를 서론으로 실었다.

    서론에서는 천지자연의 이치에 따라 인(仁)으로써 왕위를 지켜 나갈 것, 국호를 ‘조선’으로 정한 것은 기자조선(箕子朝鮮)의 계승이라는 것, 왕위 계승은 장자(長者)나 현자(賢者)로 해야 한다는 것, 교서는 문신의 힘을 빌려 높은 수준으로 제작되어야 한다는 것 등을 제시하였다.

    서론 다음에는 본론으로 치전(治典: 吏典)·부전(賦典: 戶典)·예전(禮典)·정전(政典: 兵典)·헌전(憲典: 刑典)·공전(工典) 등 6전으로 되어 있다. 각 전은 총서에 이어 주요 소관업무를 소목으로 나누어 서술하였다.

    치전에서는 군신(君臣)의 직능과 관리 선발방법을 항목별로 제시하였다. 특히 재상(宰相)이 통치의 실권을 가져야 한다는 것과 관리 선발이 고시제도에 의거해 능력 본위로 이뤄져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였다.

    부전에서는 국가의 수입과 지출이 유기적으로 연관되어야 하고, 국가 수입을 늘리기 위해 군현제도와 호적제도를 정비하고, 농상(農桑)을 장려할 것을 역설하고 있다. 국가 수입을 공정하게 하기 위해 국민의 토지 소유를 균등하게 할 것, 병작반수(竝作半收)를 금할 것, 부세(賦稅)를 가벼이 할 것이 강조되고 있다.

    국가의 지출 항목으로는 상공(上供: 왕실 경비)·국용(國用: 공공행사비)·군자(軍資)·의창(義倉)·혜민전약국(惠民典藥局)을 들었다. 되도록 지출을 억제해 국가의 예비경비를 많이 비축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예전에서는 조회·제사·교육·외교, 기타 관혼상제 등에 관한 의례의 원칙을 제시하였다. 예는 질서로 정의되고, 그 질서는 상하 차등을 전제로 하되 상하가 서로 협력하는 조화관계가 중시되었다. 교육과 관련해 서민 이상 신분의 교육 참여 기회를 넓히고, 고시제도를 강화해 능력 본위로 인재를 뽑을 것을 강조하였다.

    한편, 언로를 개방해 상하의 통정(通情)을 원만하게 할 것과 사대외교의 중요성을 지적하였다. 관혼상제의 의례는 종전의 토속적이며 불교적인 의례를 버리고, 유교적 의례로 대치할 것을 강조하였다. 특히 물질적 낭비의 폐단을 경계하고 있다.

    정전은 병전에 해당한다. 병전을 정전이라 한 것은 병제가 사람을 바르게 하는 도덕성에 기초해야 한다는 입장에 근거를 두고 있다. 병제의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병농일치, 중앙군과 지방군의 이원 체제, 무기 개량과 훈련 개선, 둔전(屯田)의 중요성 등이 강조되었다. 병제를 운영하는 원칙으로서 백성과 군사를 아끼고 나라를 바르게 인도해야 한다는 대원칙을 전제하였다.

    헌전에서는 형벌 원칙이 제시되고 있다. 형벌은 어디까지나 정치의 보조수단이지 정치의 근본이 되어서는 안 되며, 형벌과 법은 도덕정치를 구현하는 예방수단으로 이용되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였다.

    공전에서는 국가의 각종 물품 제조나 토목공사 등을 운영, 집행하는 원칙을 다루고 있다. 사치를 금지하고 재정 낭비를 경계할 것, 백성을 지나치게 부려 피로하게 하지 말 것을 역설하고 있다.

    이 법전에서 제시된 통치규범은 『주례』의 6전체제를 모델로 하되, 여기에 중국 역대의 제도를 절충하고, 그것을 다시 조선의 현실에 맞게 조정한 것이다. 『주례』에서는 재상·과거·병농일치 제도의 이상을 빌려 왔다. 한나라·당나라의 제도에서는 중앙집권 및 부국강병과 관련되는 부병(府兵)·군현·부세·서리(胥吏)선발제도의 장점을 흡수하였다.

    또한, 헌전은 『대명률(大明律)』에 의거하였다. 이 법전은 개인이 저술했지만 조선왕조의 건국이념을 정리, 제시한 것이다. 그리하여 뒤에 『경제육전(經濟六典)』·『육전등록(六典謄錄)』 등을 거쳐 성종 때 『경국대전(經國大典)』이 편찬되는 모체가 되었다.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조선 경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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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신현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경국전은 1394년(태조 3년) 음력 3월에 정도전이 저술한 조선 왕조의 건국이념과 정치·경제·사회·문화에 대한 기본 방향을 설정한 헌장 법전입니다. 조선경국전은 총 6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권마다 다양한 내용이 담겨 있는데요.

    이 조선경국전의 내용을 살펴보면,

    조선시대에는 [주례(周禮)]의 6전체제를 모범으로 삼았으나, 조선의 실정에 맞게 조정되었습니다. 이 6전체제는 치국(治國)의 대략적인 원칙을 서론으로 하여 정보위, 국호, 정국본, 세계, 교서를 다루고 있습니다.

    서론에서는 천지자연의 이치에 따라 인(仁)으로써 왕위를 지켜나갈 것, 국호를 '조선'으로 정한 것은 기자조선(箕子朝鮮)의 계승이라는 것, 왕위 계승은 장자(長者)나 현자(賢者)로 해야 한다는 것, 교서는 문신의 힘을 빌려 높은 수준으로 제작되어야 한다는 것 등을 언급했습니다.

    이어지는 본론에서는 치전, 부전, 예전, 정전, 헌전, 공전 등 6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전은 주요 소관업무를 소목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치전에서는 군신(君臣)의 역할과 관리 선발 방법을 강조하였으며, 재상(宰相)의 중요성과 관리 선발의 고시제도에 의거한 능력 본위의 선발을 강조했습니다.

    부전에서는 국가의 수입과 지출에 관련하여 군현제도와 호적제도를 정비하고, 국민의 토지 소유 균등과 부세 경감을 강조하였습니다.

    예전에서는 조회·제사·교육·외교 등의 의례 원칙을 제시하였고, 고시제도 강화와 교육 참여 기회를 넓히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사대외교의 중요성과 유교적 의례의 필요성을 지적했습니다.

    정전은 병전의 한 형태로서, 병제가 사람을 바르게 하는 도덕성에 기반을 두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병제의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병력과 농업의 조화, 중앙군과 지방군의 이중 체제, 무기 개량과 훈련 개선, 둔전의 중요성 등이 강조됩니다. 병제를 운영하는 원칙은 백성과 군사를 아끼고 나라를 바르게 이끌어야 한다는 대원칙을 전제로 합니다.

    헌전에서는 형벌 원칙이 제시되며, 형벌은 정치의 보조수단일 뿐이며 정치의 근본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형벌과 법은 도덕적이고 정치적인 예방 수단으로 사용되어야 한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공전에서는 국가의 물품 제조나 공사 등을 운영하는 원칙을 다루고 있습니다. 사치를 금지하고 재정 낭비를 경계하며, 백성을 지나치게 부려 피로하게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 법전에서 제시된 통치규범은 "주례"의 6전체제를 모델로 하되, 중국의 제도를 적절히 조합하여 조선의 실정에 맞게 조정한 것입니다. "주례"에서는 재상, 과거, 병력과 농업의 조화에 대한 이상을 참조하였으며, 한나라와 당나라의 제도에서는 중앙집권과 국력강화를 위한 부병, 군현, 부세, 서리 선발제도의 장점을 채용하였습니다.

    또한, 헌전은 "대명률"을 기반으로 하였습니다. 이 법전은 개인이 작성하였지만 조선왕조의 건국 이념을 정리하고 제시한 것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경제육전"과 "육전등록" 등이 작성되어 성종 때 "경국대전"이 편찬되는 기반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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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 건국 초의 법전인 경제육전의 원전과 속전, 그 뒤 법령을 종합해 만든 조선시대 두번째 통일 법전입니다.

    조선왕조 체제인 육전체제에 맞추어 이, 호, 예, 병, 형, 공전의 6전으로 구성되고 또한 각기 14~61개의 항목으로 구성되었으며 이전은 총 29항목으로 궁중을 비롯해 중앙과 지방의 직제 및 관리의 임면과 사령, 호전은 30항목으로 재정, 토지, 조세, 녹봉, 공물, 토지매매 등에 관한 규정 등, 예전은 61항목으로 여러 종류의 과거와 관리의 의장, 외교, 의례, 공문서, 가족 등 , 병전은 51개항목으로 군제와 군사 등, 형전은 28개 항목으로 형벌, 재판, 노비, 상속 등, 공전은 14항목으로 도로 , 다리, 도량형, 관사, 궁궐 등에 대한 규정을 수록했습니다.

    이것은 조선시대 제도사를 연구하는 기본 사료로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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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주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정도전이 1394년 3월에 편찬을 완료하여 당시 왕이었던 태조 이성계에게 바친 법전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사찬 법전서이라 할 수 있다.

    책의 서문에서는 나라를 다스릴 때 기반이 되어야 할 일들을 크게 정보위(正寶位), 국호(國號), 정국본(定國本), 세계(世系), 교서(敎書) 등으로 나누어 서술하고 있으며, 본문은 치전(治典), 부전(賦典), 예전(禮典), 정전(政典), 헌전(憲典), 공전(工典)의 6전으로 구성하여 각각의 내용을 서술하고 있다.

    조선경국전은 후일 경제육전(1397년), 속육전(1433년)의 초석이 되었고 최종적으로는 '경국대전(1485년)'으로 편찬되었다. 조선 후기에는 경국대전의 기본원리가 영조대의 속대전(1746년), 정조대의 대전통편(1786년)을 거쳐 고종대의 대전회통(1865년)으로 지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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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조선경국전은 조선시대 신진사대부라고 불리는 정치적 사상가인 이이(李珥)가 저술한 책입니다. 이이는 조선 중기의 학자이며, 이 책은 그의 정치철학과 이상을 담고 있습니다.

    조선경국전은 조선의 국가 운영과 사회 질서에 대한 이이의 생각을 풀어낸 책으로, 이이의 이상적인 사회 모델과 지도자의 역할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왕권을 중시하고 훈민정음을 제안하는 등 조선시대의 정치 체제와 사회 제도에 대한 주장을 담고 있습니다.

    조선경국전은 이이의 사상이 광범위하게 퍼지고 그의 정치 철학이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한 중요한 요소였습니다. 이이는 조선시대에 큰 영향력을 가지며, 조선경국전은 그의 핵심 사상을 담은 책으로서 조선의 정치와 사회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 책은 조선시대 정치사상의 중요한 참고자료로 여겨지며, 현대에 이르러도 국내외 학자들에게 연구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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