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원형석 과학전문가입니다.
바닷물이 전부 소금이라고 하면 계산상은 약 101.3℃ 정도에서 끓기 시작하고, 소금이외에 여러 염류를 함유하므로 약 102℃ 정도에 끓는다고 추산됩니다.
바닷물의 염도는 3.5퍼밀로 알고 있습니다. 즉 3.5%농도 정도 입니다.
물 96.5g에 염(소금) 3.5g 정도입니다. 물 965ML 에 35g 입니다. Na=23, Cl=35.5 . NaCl=58.5
비전해질이고 비휘발성 물질 1몰은 끓는점을 0.52도 올립니다. 그런데 소금은 전해질로 2개의 이온으로 나누어 지므로 입자가 2배가되어 끓는점도 약 2배 높아집니다. NaCl 1몰은 1.04도 물이 끓는점을 올리는 것입니다.
소금 58.5g이 1몰인데 35.5g 은 0.607몰 이므로 약 1.21몰과 같은 끓는점 오름 효과가 있으므로 약 1.26도 끓는점이 올라갑니다. 즉 바닷물은 약 101.3도 정도에서 끓기 시작합니다.
단, 이 계산은 바닷물이 100% 소금으로 된것이라고 가상하고 계산한 것이나 길재 바닷물은 소금이 대부분이기는 하지만 그외에 MgCl2(염화마그네슘, 간수), 탄산염, 황산염등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들은 모두 소금보다 끓는점을 높이는 효과가 있으므로 이를 감안하면 약 102도 정도에서 끓는다라고 말할 수 있겠지요. 외냐면 MgCl2는 이온인 입자가 3개나누어지므로 3배의 끓는점 오름 효과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