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정진석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조갑박리증으로 보여집니다.
손톱이나 발톱이 피부에서 벗겨져 떨어져나가는 것을 말한다. 보통 세제의 자극이나 기계적인 자극이 손톱에 가해진 경우에 생기며 전신질환 때문에 나타나는 경우는 드물다. 전신질환에 의한 경우는 갑상선기능 이상이나 임신·매독·포르피린증 등을 들 수 있다. 손발톱이 만성적으로 외적 손상을 받아 발생하기도 하고 드물게는 일광피부염에 이어서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그밖에 건선, 아토피 피부염, 각종 습진성 질환, 세균, 곰팡이, 화학물질 등 때문에 생길 수 있고 손이 항상 물에 젖어 있을 경우에도 나타난다.
손톱이 약간씩 부스러지거나 깨지는 증세가 나타나며 손톱 색깔이 약간 변한다. 대부분 손발톱 끝부분부터 아래쪽 피부와 분리되지만 때에 따라서는 양쪽 옆이나 손발톱이 나오는 부위에서 벗겨지는 경우도 있다. 더 진행되면 손발톱이 완전히 떨어져나가는 경우도 있다. 만성화되면 손발톱 아래 피부에 세균이나 곰팡이 등이 자라서 증세가 좋아지지 않는다.
전신질환 때문에 생긴 경우에는 우선 원인에 대한 치료를 해야 하고, 단순한 박리의 경우에는 손발톱을 짧게 자르고 손발에 대한 자극을 줄여야 한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정진석 치과의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