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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호저172
까칠한호저17223.03.28

MBTI의 F들이 정말 공감과 이해를 잘하는 것이 맞을까요?

흔히 MBTI에서 F들은 공감과 이해를 잘하고 T는 그것을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저는 극T성향으로 F들은 저에게 공감과 이해를 못한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정말 공감과 이해를 잘한다면 저같이 T성향의 사람도 이해를 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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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고결한사자119입니다.

    F라고 해서 공감과 이해를 잘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는 MBTI의 8기능을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F(감정)에서는 Fi(내향감정)와 Fe(외향감정)이 있는데요

    여기서 공감이라는 건, 흔히 말하는 공동체 중심으로 사회적이고 보편적인 판단에 따라 공감을 하는 Fe(외향감정)을 말한다는 것입니다.

    Fi(내향감정)의 경우 타인의 감정보다는 내면의 감정, 가치에 관심이 더 많습니다. 그래서 개인주의적인 성향도 있구요, 그렇기 때문에 사회적이고 보편적인 정의나 감정선과는 전혀 상관없는 자신만의 감정적인 가치로 상대방을 바라보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들의 감정이라는 것은 판단을 당장 내리기보다는 게으름과 유약함이 있기 때문에 당장 판단을 유보하고 외부정보를 끊임없이 받아들입니다. 그러한 점에서 지속적으로 자신에게 스스로 먼저 알려지는 게 중요하고, 그들은 사회적인 공감보다도 자기 자신이 어떤 사람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즉, 자기중심적 공감을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Fi유저들의 융통성 있고 자기주관적인 판단에 따라 공감을 하는 특성이 묻어나기 때문입니다.

    반면 Fe(외향감정)의 경우 빠른 판단에 따른 공감을 하는데, 그 판단이 사회적이고 보편적인 정의에 맞추어져 있습니다. 또한 이야기를 할 때 타인에게 초점을 맞추어서 이야기합니다. 또한 판단을 유보하지 않고 객관적이고 보편적인 것에 초점을 맞추어 빠른 판단 속에 공감을 내립니다. 그리고 이야기를 할 때 자신의 이야기가 아닌, 공통 관심사나 타인의 성향을 파악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또한 사람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것을 좋아하는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