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에 내가 싫어하는 사람이 가입하는데..
계모임에 한명이 새로 들어오는데 저를 포함 몇명이 반대를 하여 다수결로 가입하는걸로 되었습니다.
이럴땐 어떻게 대처를 해야할까요? 그냥 몇명이서 나가버릴까요?
안녕하세요. 기쁜멧토끼170입니다.
반대의 수가 많다는 것은 다른 사람도 싫어할 가능성이 높으며,
추후 모임에서 문제가 될 꺼 같으시네요.
모임을 깨거나 다른 모임을 만드셔서 탈퇴하시는 게 좋을 꺼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대담한검은꼬리83입니다.
사실 이런 사안을 다수결로 밀어붙혀 가입을 하였다는 것이 믿기지가 않는군요.....
민주주의 원칙은 여러 의견이 있을 때 다수결로 결정하고 소수 의견은 그에 따르는 것이 정상이죠...
문제는 이건 개개간의 사사로운 감정의 문제를 덮어두고 다수결이 절대선인양 그걸로 결정했다는 것이
저로선 이해가 안되는겁니다....
무슨 직장 생활도 아니고 서로 친목을 위한 모임인데
감정적으로 불편한 나도 그렇고 몇 명이 그런 모임에 나가 스트레스를 받아야 하나요???
사실 이건 투표전에 배수진을 쳤었어야 합니다.....
내가 또 몇사람이 싫어하는 사람이 가입한다면 나는 탈퇴하겠다고.....
이런 감정적인 문제를 투표로 결정하는 건 이성적이지 않다고 봅니다....
직장이라면 참아야 할 부분이기도 하지만
사적인 친목모임에서 참아야 할 이유가 있을까요???
모임이 다가올수록 그 싫은 사람 때문에 스트레스가 점점 차오르고 만날 때까지 수직상승할 텐데
단지 절대선인 다수결로 결정되었기에 정말 싫지만 내가 따라야 한다는 의무감으로
계모임에 참석해야 하나요??....
전 아니라고 봅니다.....내가 정말 싫은데 내 감정을 의견을 무시하고 그에 반하는 결정은
최소한 내가 싫어하는 사람과 화해의 자리라도 만들어서 친하게 지낼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또 그렇게 만들 자신이 있는 사람이 나선다면 또 모르겠지만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제가 자존심이 쎄서 그런지 몰라도
내 감정을 개무시하는 이런 모임을 손절할 겁니다...
생각해보세요....모임 때 모임관련 일이 있을 때마다 그 싫은 사람 때문에 쌓일 스트레스가 얼마나 될지....
그냥 모임에서 어떤 행사나 일들을 기획할 때는 다수결로 정하는게 맞겠죠...
그러나 그 사람이 분명히 싫다고 했는데 다수결로 밀어붙혀 가입을 성사시켰다면
난 그 따위 모임은 개무시해버릴겁니다....
어떻게 기존 멤머들의 감정을 배려하지 않고 신입이 얼마나 대단하시길래
굴러온 돌이 박힌 돌을 뺀다는건지....
제 일은 아니지만 그 모임에서 그 싫은 사람들을 지지한 사람들과 대판 싸우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