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하늘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밥을 먹을 때 자꾸 움직이려는 아이의 행동은 나이와 발달 단계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이 행동을 빠르게 고치는 데는 꾸준한 훈육과 긍정적인 방식으로 식사 시간을 구조화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먼저 아이가 식사 중에 움직이려는 이유를 파악해 보세요. 어린 아이들은 집중 시간이 짧고, 앉아서 오랫동안 한 가지에 집중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식사 시간이 길어지면 자연스럽게 움직이려 할 수 있습니다.
첫째, 식사 시간을 짧고 집중적으로 만들어 보세요. 아이가 음식을 충분히 먹을 수 있도록 한 번에 적당한 양을 제공하고, 과도하게 긴 시간을 요구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가 움직이기 전에 식사를 끝낼 수 있도록 시간을 조정해 보세요.
둘째, 식사 시간을 규칙적으로 만들고, 식사 중에는 반드시 앉아서 먹어야 한다는 일관된 규칙을 설정하세요. 이때, 아이가 자리를 떠나려 할 때는 즉시 차분하게 제지하고, 다시 자리에 앉아 먹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일관된 반복을 통해 아이는 점차 그 규칙을 배우게 될 것입니다.
셋째, 식사 시간을 재미있게 만들거나 보상을 제공하는 방법도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끝까지 앉아서 밥을 다 먹었을 때는 칭찬이나 작은 보상을 주면서 긍정적인 경험을 심어줄 수 있습니다. "오늘은 끝까지 잘 앉아서 먹었네! 정말 대단해!"라는 칭찬은 아이가 올바른 행동을 반복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마지막으로, 혼내는 대신 긍정적인 대화를 시도해 보세요. 아이가 움직이려 할 때마다 강하게 혼내는 것보다 차분하게 이유를 물어보고, 움직이지 않고 앉아서 먹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설명해 주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아이가 식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작은 성과를 칭찬하며 점차 식사 습관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