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자주 가는 이유는 다양한 원인들이 있을 수 있지만
가장 흔한 것이 바로 방광염입니다.
방광염은 방광에 세균이 번식해서 염증이 발생한 것을 말하는데
소변을 볼 때 통증이 있고 소변을 보아도 시원하지 않은
잔뇨감이 동반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방광염 중에서도 통증이 없고 방광염 세균 검출도 없는데
화장실을 자주 가는 경우를 과민성 방광이라고 합니다.
과민성 방광은 이유 없이 자꾸 소변이 마렵고
소변 후에도 잔뇨감이 남는 증상인데요.
방광염처럼 통증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하루 8번 이상
화장실을 가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라면
전문가의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화장실 자주 가는 이유, 즉 과민성 방광의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진 바 없지만 주로 심리적 요인에 있으며
이 외에도 호르몬 결핍, 약물 부작용, 변비, 비만, 요로 변화,
당뇨 등이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과민성 방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이뇨작용을 활발하게 하는
커피나 녹차 등 카페인 음료를 줄이고 알코올 섭취나
흡연도 피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