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하신 상황으로 보면 작은 운동화로 반복 압박을 받아 생긴 발톱 밑 출혈, 즉 조갑하 혈종 가능성이 높습니다. 발가락이 길고 신발 앞코에 계속 닿으면 미세한 외상이 누적되어 발톱 아래 피가 고이면서 검게 변하고 통증이 동반됩니다.
이 경우 발톱이 반드시 빠지는 것은 아닙니다. 출혈량이 적으면 시간이 지나면서 색이 위로 밀려 올라가며 자연 소실되기도 합니다. 다만 통증이 심하거나 검은 범위가 넓고 발톱이 들뜨는 느낌이 있으면 수주 내 발톱이 탈락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새 발톱은 보통 6~12개월에 걸쳐 다시 자랍니다.
지금 단계에서는 해당 신발 착용을 중단하고 발가락 앞에 여유가 있는 신발로 교체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냉찜질과 휴식이 도움이 될 수 있으나, 통증이 지속되거나 압통이 심하면 피부과나 정형외과에서 배액이 필요한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색이 점점 진해지거나 통증 없이 검은 반점이 커지는 경우에는 외상 외 원인 감별을 위해 진료를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