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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롱한초롱새434
영롱한초롱새43423.02.10

미국은 왜 아프간에서 군대를 철수한건가요?

분명 미국도 미군을철수히면 아프간이 탈레반한테 점렴당할걸 알고도 왜 군대를 철수시킨건지 궁금합니다!

자국의 이익이 없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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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미국은 아프가니스탄 전쟁을

    이어가봤자 끝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마지못해 인정하게 되었으며

    아프가니스탄에서 더 이상 민주주의를 전파할 수 있는 가망이 없다고

    판단하였고, 아프가니스탄 이슬람

    공화국이 미국 철수와 함께

    멸망하리라는 것을 이미 예상하였으나 아프가니스탄을 포기하고 다른 지역에 더 집중하기 위해 2021년 마침내

    미군 철수를 결정하였다.


    -출처: 나무위키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그러나 미국이 결정적으로 아프가니스탄에서 패전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아프가니스탄에서 탈레반이 가지고 있는 영향력을 과소평가했기 때문입니다. 탈레반은 그 가혹한 통치 행태에도 불구하고 아프간 주민들의 적지 않은 지지를 받았었다고 합니다. 탈레반은 소련 철수 이후 종족 간 내전이 계속되고 있던 아프간에서 정국을 안정시킨 거의 유일한 정치권력이었기 때문이지요. 게다가 계속되는 미군의 오폭과 미국이 내세운 카불 정부의 부정부패와 무능함은 이런 탈레반에 대한 거부감을 희석시켰다고 합니다.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미군은 주둔은 했지만 적극적인 공세를 펼치지는 않아 거의 대치상태가 이어졌고 탈레반은 세력을 더 확장했는데 2016년에는 아프간 전체 지역의 3분의 1이상에 영향을 미칠정도였습니다.

    점령이라고 하긴 어렵지만, 낮에는 미군이 순찰을 돌던 지역이 밤에는 탈레반이 와서 설치는 꼴이 되었는데 이는 대공세 이후로 공습을 제한하고 재건 활동에 중점을 두었던 정책 때문이기도 합니다.

    이후 도널드 트럼프는 엄청난 공세를 퍼부을것마냥 말은 했지만 물밑으로는 탈레반과 협상을 시작합니다.

    결국 2020년 2월 도하 합의로 미국과 탈레반은 휴전 평화합의서를 체결하고 2021년 5월까지 철수하기로 발표했습니다.

    바이든 미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에서 아프간 미군 철수 이유를 언급했는데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미국은 아프간에 대 테러 활동을 하러 간것이지 반군에 대응하러 간 것이 아니다.

    -9.11테러 주범인 알카에다의 오사마 빈라덴 제거 목적을 이미 오래전에 달성했다.

    -탈레반과 아프간 정부의 싸움은 내전이다.

    -우리 군에게 끝도없는 다른 나라 내전을 치르도록 요구할수 없고, 해서도 안된다.

    -미국의 국익이 아닌, 다른 나라 분쟁에서 주둔하며 싸우는 과거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다.

    -아프간군 스스로 싸우려 하지 않는 전쟁에서 미국인이 싸울수도 없고 싸워서도 안된다.

    -전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군 철수 협상을 완료한 상황이어서 선택의 여지가 없다.

    즉, 미국의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 전쟁을 더 이상 끌 수 없다 입니다.

    미국은 20년간 약 2조달러를 쏟아부었고 미군의 희생도 다수였으며 천문학적인 돈이 계속 들어가는 것에 부담이 컸으며, 많은 돈을 쏟아 부어 아프간군도 키우고 국가 재건 활동도 했지만 부패한 정부의 권력들 속에 별다른 진전이 없었으며, 오바마 정권 때 빈라덴을 제거 한 후 바로 철수할수 있었으나 IS라는 큰 사건에 발목이 잡혀 철수가 힘들었습니다.

    트럼프 때는 빈라덴을 비롯한 알카에다 수뇌부 정리도 어느정도 된 상태에 IS문제도 일단락 된 상태여서 다소 홀가분하게 철군 문제를 다를 수 있었고, 아프간 탈레반 문제를 내전 문제로 취급하고 아프간 정부와 탈레반의 협상을 이끌었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