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통증을 유발해 능률을 떨어트리고 일상의 불편을 부르는 일자목 상태는 외적으로 큰 이상이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개 특별한 전조 없이 발생해 원인을 알기 어려운 어깨 결림과 통증, 두통 등을 겪다가 결국 일자목을 진단받고서야 원인을 알게 되는데
일자목 상태에서는 정상적인 상태일 때보다 목에 가해지는 충격을 완화하기 어려워 목 디스크로 이어지기 쉬운 편입니다.
충격을 흡수하고 완충할 수 있도록 원만한 곡선을 이루고 있는 경추의 정렬이 흐트러지거나 일자가 되면서 해당 기능이 저하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목 디스크로의 발전을 저지하고, 만성적인 통증에서 해방되기 위해 일자목을 유발하는 요인을 정확하게 파악한 후 그를 개선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자목을 유발하는 주된 요인이 잘못된 자세라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입니다.
목에 부담이 큰 자세를 장기간 유지했을 때 경추의 정렬을 바로잡고 있는 주변 근육이 약해지며 뼈가 변형되는 것인데요. 다만 개개인에 따라 생활습관과 양상 등은 모두 다르기 때문에 척추의 변형 상태에도 차이가 따를 수 있어 정확한 파악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다음은 평소 일자목으로 인한 통증을 앓고 있을 때 혹은 일자목이 걱정되는 경우 할 수 있는 스트레칭 방법입니다.
특별한 도구나 장소가 필요 없는 간단한 방법으로, 일과 틈틈이 시행하면 좋습니다.
목 스트레칭에 앞서, 보다 온전한 효과를 얻기 위해 바른 자세로 스트레칭하기를 권해드립니다.
앉을 때의 바른 자세
- 양쪽 발과 양쪽 엉덩이 뼈 부분에 체중이 5:5로 실리도록 앉습니다.
- 한쪽 손은 명치, 나머지 손은 배꼽에 얹습니다.
- 명치와 배꼽 사이가 늘어나는 느낌으로 허리를 세웁니다.
- 이때 힘의 방향이 대각선, 전방과 상방으로 향하도록 가슴을 여는 자세를 만듭니다.
- 요추의 부담을 줄이도록 배꼽과 치골 사이 아래 골반을 살짝 뒤로 풀어줍니다.
바르게 앉아 오른쪽 손은 정수리를 감싸 왼쪽 귀에, 왼쪽 손은 등 뒤에 댑니다.
- 목과 어깨 사이 고무줄이 늘어나는 느낌으로 머리를 잡은 손을 지그시 옆으로 당깁니다.
- 고개를 비스듬히 돌려 측면으로도 당깁니다.
- 오른손을 뒤통수로 옮겨 앞쪽으로도 당겨줍니다.
- 10초에서 30초 정도 통증이 심하지 않고 뻐근할 정도로 당깁니다.
- 반대쪽도 시행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