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위염과 식도염이 있는 경우, 속이 더부룩하고 배가 부른 느낌을 경험할 수 있으며, 이러한 증상은 누웠을 때 어지러움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위염과 식도염은 위산과 위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면서 다양한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으며, 특히 누운 자세는 이러한 역류를 더욱 촉진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소화가 잘 되지 않은 상태에서 눕게 되면, 위액의 역류로 인해 더 큰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배뇨시 떨림은 질환은 아닙니다. 배뇨 시 소변이 몸 밖으로 빠져나가면서 순간적으로 체온이 낮아지기 때문에 몸은 이 낮아진 체온을 다시 회복하기 위해 떨려하는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설명됩니다. 다른 가설은 배뇨 과정에서 전신으로 흥분이 전달되어 몸이 떨리는 것이라는 이론입니다. 배뇨는 자율신경계의 조절로 이뤄지며, 소변을 볼 때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고 괄약근이 이완됩니다. 이후 다시 괄약근을 조여야 하므로 교감신경이 흥분됩니다. 이로 인해 괄약근에만 반응이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전신으로 전달돼서 떨림이 발생하는 것으로 설명됩니다. 부르르 증상이 있어도 건강에 전혀 문제가 없으니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