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치료 과정에서 쭉 괜찮았다가, 마무리 쯤에 이가 간지럽다고 했더니 재신경치료를 시작했어요.
그런데 그 때부터 이상해요.
(마취를 하고 다음날까지 안 풀린 적이 있고, 그 날 잇몸치료도 같이 했고, 더불어 그날 치아 끝부분까지 깊게 쑥 짚어넣어 소독하셨어요. 마취했는데도 깊게 들어간 게 느껴질 정도로요.)
그 날 이후 이가 아프고 얼굴이 이상해요.
이의 뿌리 부분이 아리듯이 아팠어요. 심장이 뛰는 박동에 맞춰서요. 그리고 그 때 이후로 얼굴 감각이 좀 이상하고요.
제가 불안한 건 이거에요. 감각저하는 그래도 날이 갈수록 괜찮아졌는데요.
얼굴에 이상한 감각은 날이 갈수록 더 자주, 느낌도 더 많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입술에서 관자놀이 까지 이상한 감각이 있다던가, 귓속 통증이 처음엔 누르는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좀 찌르는 듯이 있다거나요.
머리도 좀 아픈 것 같고...
뒤져보니까 그건 삼차신경 쪽이라던데, 뭔가 이쪽에 문제가 생긴 걸까요?
그냥 둬도 되는지 병원 가야 하는지 불안합니다.
약이라도 받아 먹어야 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