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준금리가 오르면 엔 케리 트레이드가 가속화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일본 중앙은행의 기준금리를 올리게 되면 엔 케리 트레이드가 가속화되어 주변국에서의 자금이 유출될 수 있다고 하는데 그 이유가 무엇인가요?
질문에 엔 케리 트레이드가 "가속화" 된다는 말의 의미는 좀 모호한 것 같아서, 엔 케리 청산이 가속화 된다는 의미로 알아 듣고 답변을 작성했어요.
엔 케리 트레이드는 일본의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하여 금리가 높은 다른 국가의 금융상품에 투자하는 전략입니다. 일본 기준금리가 오를 경우 아래와 같은 영향을 미칩니다.1. 자금 회수: 일본의 금리가 오르면 엔화를 차입하려는 비용이 증가합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해외에서 제공되는 고수익 상품보다 상대적으로 더 안전하고 안정적인 일본 내 금융상품으로 투자처를 바꾸게 만듭니다. 예를 들어, 엔화 금리가 연 1%에서 2%로 올랐다면, 해외 투자 수익이 동일하게 3%라면 이전에는 2%의 차익이 있었지만 이제는 1%로 감소합니다. 이는 리스크를 감수할 가치가 적어지므로 자금을 일본으로 회수하는 동기가 됩니다.
2. 환율 위험: 금리가 오르면 엔화의 가치는 상승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는 엔화를 빌려 해외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에게 환차손의 위험을 높입니다. 따라서 환율 변동으로 인한 손실을 피하기 위해 자금을 일본으로 되돌리게 됩니다. 예를들어 엔화를 빌려 투자하는 기간에 엔화 가치가 10% 상승한다면 다시 엔화를 갚을 때는 10% 더 많은 외화로 엔화를 갚아야하기 때문입니다.
3. 투자 유인: 일본 내 금리가 오르면 일본 내 금융상품의 매력도가 상승합니다. 이는 엔화로 차입하여 해외에 투자하는 대신, 일본 내 고금리 상품에 투자하는 것이 더 유리해질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처럼 일본의 기준금리가 오르면 엔케리 트레이드의 메커니즘이 약화되고, 결과적으로 일본으로 자금이 유입되며, 이는 주변국에서 자금이 유출되는 현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안녕하세요. 달과 해사이에 방황하는 토끼입니다.일본은 장기적으로 수십년간 실질적인 마이너스 금리정책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금리를 올리면 기업과 금융사 등이 새로운 이익창출을 위해 움직임이 가속화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