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10년물 장기채의 금리조정이 실질적인 금리인상이라고 생각하여 엔화의 가치가 상승하면서 엔-달러 환율이 하락하였습니다. 하지만 소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금리는 단기금리로 기준금리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일본이 정말 엔-달러 시장의 탈피와 경기침체를 무시하고 아베노믹스를 탈피하고자 했다면 기준금리를 먼저 올렸을텐데 경기침체의 늪은 여전히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기준금리를 올리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엔화 단기차입금이 빠져나갈 정도로 0.25%의 금리인상이 큰 충격은 아니라서 우리나라 금융시장에 대한 영향도 미비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일본의 장기금리 조정은 우리나라보다는 달러가치 하락으로 인해서 미국에게 타격을 줄 가능성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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