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스모라는 스포츠는 씨름에서 발전한 것인가요?
일본의 스모선수들의 경기를 보면 씨름하고는 규칙이나 방식이 다르더라구요. 그런데 문화는 과거에서부터도 중국과 우리 한반도를 거쳐 일본으로 전파된 만큼 혹시 일본의 스모는 씨름에서 자체적으로 발전시킨 것인지 아니면 스모는 씨름하고는 관계없이 생긴 일본의 문화인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스모가 씨름에서 발전된 것인지가 궁금한 것 같습니다.
스모는 고대부터 신토의 의식이나 마츠리 등에서 행해져 온 힘겨루기를 그 유래로 하며, 이에 따라 종교적이고 전통적인 의식 또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씨름은 원시인들은 생존을 위해 격투기술을 점차 발달시켜 나갔으며, 여기에서 씨름이 1대 1의 격투기술로 개발되어 널리 응용되었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한국 씨름과 일본 스모는 모두 고대씨름에서 유래했습니다. 고대씨름은 기원전 3세기경 중국에서 시작되어 한반도와 일본으로 전파되었으며, 각 나라에서 고유한 발전을 거듭했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씨름이나 스모, 그리고 서양의 레슬링은 모두 뿌리를 같이하는 것으로, 이런 투기를 원형의 모래판에서 샅바를 매고 하는 나라는 오로지 한국과 일본뿐인 것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씨름과 스모는 쌍둥이지만, 그 발달과정에서 각각의 민족성이 가미되며 디테일은 크게 다르게 됐는데 씨름과 스모 모두 상대방을 쓰러뜨리면 이기는 경기이기에 밀기, 당기기 등의 다양한 기술이 구사되는 것은 동일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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