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학문
분노한귀뚜라미
분노한귀뚜라미
24.04.04

씨름과 스모 비슷해보이는데 유래가 어떻게될까요?

우리나라의 씨름과 일본의 스모를 보면 비슷한 복장에 유사한 스포츠인데요. 이런 씨름과 스모의 스포츠 기원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토바고트리니다
    토바고트리니다
    24.04.12

    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한국 씨름의 기원은 매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지만 신석기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고조선 시대에는 이미 씨름이 중요한 민속 행사로 자리 잡았으며, 삼국시대에는 국가적인 기도와 제사 의식과 관련된 중요한 행사로 진행되었습니다.

    일본 스모의 기원은 씨름과 마찬가지로 오래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지만, 한국 씨름과는 약간 다른 역사적 배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모는 일본 고유의 신앙과 의식과 깊이 연결되어 있으며, 신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풍요로운 추수를 기원하는 의식의 일환으로 시작되었습니다.

  • 안녕하세요. 윤지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씨름은 한반도에서 오래전부터 전해져온 민속놀이로, 고구려 시대의 벽화에도 그려져 있으며 조선시대에는 대중적인 스포츠로 자리 잡았습니다. 씨름은 두 명의 선수가 서로의 몸을 맞대고 상대방의 무릎을 땅에 닿게 하거나 넘어뜨리는 방식으로 승부를 가릅니다. 반면에 스모는 일본에서 오랫동안 전해져온 스포츠로, 신토의 의식이나 마츠리 등에서 행해지던 힘겨루기를 그 유래로 합니다.

  • 안녕하세요. 서호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잘 모르는 사람이 보면 비슷한 점이 있지만

    자세한 룰을 따지면 다른점이 훨씬 많습니다

    간단히 설명드리자면

    씨름은 유술처럼 넘어트리는 민속놀이고

    스모는 타격기 위주로 상대를 밀어내는 종교의식 이었습니다

    비슷한 맨몸 경기는 세계 어디서나 존재 했습니다

    몽골에도 부흐가 있고 중국에도 솔각이 있고

    유럽의 판크라티온이나 레슬링이 있죠

    그리고 그 대부분은 충격 흡수를 위해서 잔디밭이나 모래밭에서 경기를 하며

    맨몸임을 강조하기 위해 옷을 최소한으로만 입습니다.

    최소한 상의탈의는 전부 다 했었다고 합니다.

    그러니 이부분은 맨몸운동이면 생기는 공통점이지 그 둘 만의 공통점이 아니죠

    씨름과 스모는 둘 다 고대 중국쪽의 맨몸경기가

    수입된 뒤 독자적으로 발전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구요

    아마도 씨름과 스모도 뭔가 교류가 있었을 수도 있지만

    자세한 기록같은 것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