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에 끝나는 출혈은 ‘정상 월경’이라기보다 호르몬 변화에 따른 비정상 자궁출혈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특히 피임약을 복용해 월경을 지연시키는 과정에서 약 복용 중단이나 호르몬 변동이 생기면 소량의 돌발출혈(breakthrough bleeding)이나 소퇴성 출혈이 1에서 2일 정도로 짧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출혈량이 적고, 처음은 선홍색 이후 갈색으로 변하는 양상이 흔합니다.
착상혈은 수정 후 약 6에서 10일 사이에 나타날 수 있으나, 실제로는 매우 드물고 대부분은 소량의 갈색 또는 분홍색 점상 출혈입니다. 통상 1에서 2일 이내로 끝나며 통증은 거의 없거나 경미합니다. 다만 피임약을 정확히 복용했다면 배란이 억제되어 임신 가능성은 낮은 편입니다. 복용 중 누락이나 지연이 있었다면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정리하면, 현재 양상은 피임약 관련 호르몬성 출혈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임신 가능성이 걱정된다면 마지막 성관계 후 2주 이상 경과 시점에 소변 임신반응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입니다. 이후에도 월경이 정상적으로 재개되지 않거나 출혈 양상이 반복되면 산부인과 진료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