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감의 주원료로 쓰인다는 누에고치의 실은 어떤성분으로 이루어져있을까요 또한 고치에서 추출한실은 옷감말고도 다른 곳에 쓰이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류경범 과학전문가입니다.
섬유모양단백질인 피브로인이 70%정도이며 껍질은 점성단백질인 세리친이 22%, 그 외에 수분과 기타 단백질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주 사용처는 말씀하신 옷감, 즉 비단의 원료입니다.
최근에는 이를 이용하여 친환경 플라스틱과 같은 것을 제작하기도 합니다.
누에고치의 실은 피브로인과 세리신이라는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중 세리신은 끈끈한 성분으로 고치를 단단하게 엉기게 합니다. 물에 끓이면 세리신이 용해되어 실이 잘 풀려 나오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