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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좀합시다
그만좀합시다23.09.10

김유신이 말 목 자른것은 실제인가요?

김유신이 말의 목을 자른 일화가 있는데 실제인가요? 실제라면 말은 원래대로 행동한것인데 약속을 어겨버린 본인 목을 잘라야지 왜 말 목을 잘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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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말 목 자른 김유신의 이야기는 고려시대의 문인 이인로의 파한집에 실려있는 사실관계는 밝혀지지 않은 일화 입니다.

    화랑이던 김유신은 어느날 친구 모가대, 우기나와 함께 다니다 기녀인 천관녀를 만나 사랑해 그녀와 교제, 어느 날 어머니 만명부인이 그 꼴을 보고 나는 이제 늙었다. 네가 커서 장차 나라에 큰일을 하여 왕과 부모에게 기쁨을 안겨줄 날을 밤낮으로 고대해왔는데 어찌 너는 술과 여자나 쫓아다니느냐 라고 울며 말했고, 아예 출가하라는 선언까지 떨어지자 김유신은 울며 자신의 행동을 부끄러워해 천관에 대한 그리움을 참고 다시 그 집에 들르지 않을 것을 맹세합니다.

    그러다 어느날 술에 취해 잠이 든 상태로 집에 돌아가던 중, 말이 평소 길 가던 버릇대로 그녀의 집 앞에 멈춰서자 천관이 즉지 살려나와 영접했는데 정신을 차린 김유신은 상황을 깨닫고 천관에 대한 마음을 눌러참고 네가 어찌 주인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이리 하였느냐며 말의 목을 베고 그대로 떠났다고 하는 이야기로 말에게 책임을 전가한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조사를 해본 결과 김유신이 말의 목을 자른 일화는 실제와 허구가 혼재된 것으로 보입니다. 김유신은 가야 출신으로, 신라의 신분 차별에 시달렸습니다. 낭비성 전투에서 큰 공을 세웠지만, 그 공을 인정받지 못하고 좌천되었습니다. 이에 김유신은 신라 통일을 위해 더욱 분투하기로 결심하고, 그 결심의 증표로 사랑하는 말의 목을 베었다고 합니다.

    이 일화는 김유신의 강인한 의지와 결단력을 보여주는 것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이 일화의 실재 여부에 대해서는 학자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합니다. 일부 학자들은 김유신이 말의 목을 베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지 않다는 점을 근거로, 이 일화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반면 다른 학자들은 김유신의 일대기에 이 일화가 등장하는 것을 근거로, 이 일화가 사실일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합니다.

    만약 이 일화가 사실이라고 한다면, 김유신이 말의 목을 베었다는 것은 자신의 결심을 보여주기 위한 행동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김유신은 사랑하는 말을 죽임으로써, 자신의 마음을 다잡고 신라 통일을 위한 일에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자 한 것입니다.

    물론, 말은 원래대로 행동했을 뿐이므로, 약속을 어긴 사람은 김유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김유신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이를 만회하기 위해 말의 목을 베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 추천 부탁드립니다. ^^


  •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김유신장군은 술에 취해 살다가 어머니인 만명부인에게 꾸중을 듣고 정신을 차려 다시는 기생집에 가지 않겠다고 다짐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김유신이 술에 취했는데 말을 타고 내려보니 기생 천관녀의 집앞이었습니다. 김유신은 어머니와의 약속을 어긴 자신을 원망하면서 자신을 천관녀의 집으로 가게한 말목을 자름으로써 약속을 지키고자 한 모습을 보이려한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강경원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저도 이 일화듣고 참 어처구니가 없더군요...ㅠ

    그 똑똑한 말의 목을 자르다니....

    목표지향적인 리더의 모습과 차가운 면을 보여주는 일화인데.... 믿을수 없기도 합니다

    ㅋㅋ 암튼 그말 나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