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
고양이 이유식은 생후 3~4주부터 분유에서 점차 전환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 시기에는 고양이의 유치가 나기 시작하고, 젖병 꼭지를 물어뜯는 행동을 보일 수 있습니다. 이유식을 만들 때는 키튼 사료를 물이나 펫밀크에 불려서 으깨주면 됩니다. 처음에는 분유의 비중을 높게 하고, 이유식의 비중을 낮게 해서 급여하다가 점차 비율을 바꿔주면 됩니다. 처음 이유식을 먹일 때는 한 티스푼 정도로 조금만 줘 보세요. 고양이 코나 잇몸 주변에 살짝 묻혀주거나 물을 섞어 주면 좋습니다. 고양이가 잘 먹지 않는다면, 따뜻하게 데워서 주거나 분유를 그 위에 뿌려주거나 섞어주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