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귀두부분에 붉은 자국 심각한 상황인가요?

성별

남성

나이대

20대

일주일전에 오랄 받고 콘돔 끼고 관계했습니다. 통증은 전혀 없고 사진은 일주일 전에 찍은것과 오늘 찍은건데 호전되고 있는거 같아서 두려다가 오늘 비뇨기과 다녀왔는데 에이즈, 매독은 일단 1주일만에 피검사해도 결과가 안나온다고 소변검사만 받고 왔고 매독은 워낙 케이스가 다양해서 관계 후에 생겼으면 매독일 가능성도 있다고 말씀하셨어요. 제가 이번주 목요일부터 3박4일 일본 여행을 가는데 다녀와서 결과를 보기에는 조금 걱정이 돼서 의사 선생님들에게 여쭤보고싶습니다. 심각한 상황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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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 계속 설명드리지만, 매독 가능성은 낮습니다. (육안상) 다만, 진료보신 선생님께서 그렇게 이야기하신 것은 보수적으로 말씀주신 것으로 보이며, 만약 가능하다면 임질이나 클라미디아 포피염 가능성 있어보이나 증상이 없어 그것도 가능성 낮아보인다고 설명드린 것입니다.

    우선 사진상으로는 귀두 표면에 국소적인 붉은 반점과 약간의 자극성 변화가 보입니다. 현재 통증이 없고, 물집·궤양·진물·고름·심한 부종이 없으며, 일주일 사이 호전되는 양상이라면 급박하거나 심각한 상황일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입니다. 마찰, 콘돔·윤활제·타액에 의한 자극, 경미한 귀두염으로도 이런 모양이 생길 수 있습니다.

    다만 성관계 후 생긴 병변이라면 성매개감염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매독은 초기 병변이 통증 없는 궤양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지만, 초기에 단순 홍반처럼 보이거나 양상이 애매할 수 있습니다. 헤르페스는 보통 따갑거나 아픈 물집·미란이 흔하지만, 항상 전형적이지는 않습니다. 임질·클라미디아는 귀두 반점보다는 배뇨통, 요도 분비물로 나타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검사 시점도 중요합니다. 관계 후 1주일이면 에이즈와 매독 혈액검사는 음성이 나와도 확정적으로 배제하기 어렵습니다. 매독은 보통 노출 후 3주에서 6주 이후 재검이 필요하고, 에이즈는 검사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4세대 항원항체검사는 대개 4주 전후, 확정 목적이면 6주 이후 또는 의료기관 안내에 따른 재검이 안전합니다. 소변검사는 임질·클라미디아 등 요도 감염 확인에는 도움이 됩니다.

    일본 여행 자체를 취소해야 할 정도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다만 여행 중 병변이 커지거나, 까져서 궤양처럼 변하거나, 물집이 생기거나, 통증·배뇨통·요도 분비물·서혜부 림프절 통증이 생기면 현지에서도 진료를 보셔야 합니다. 여행 중에는 성관계와 자위는 피하고, 비누로 세게 씻거나 소독약·연고를 임의로 바르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로 가볍게 씻고 잘 말리며, 꽉 끼는 속옷은 피하십시오.

    결론적으로 현재 사진과 경과만 보면 응급성은 낮아 보이지만, 성관계 후 발생한 병변이므로 “괜찮다”고 단정하지 말고 다녀온 뒤 결과 확인과 함께 매독·에이즈 재검 일정을 잡는 것이 안전합니다. 병변이 남아 있으면 비뇨의학과에서 다시 직접 확인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