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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인정안하는 엄마 어떻게 해야하나요?

안녕하세요 20대 중반 남자입니다. 최근 엄마와의 갈등이 있어 이렇게 고민을 올려봅니다.

지금껏 저의 엄마가 제 보험을 관리 해주시고 있었는데 이제 저에게 관리를 하라며 해당 보험사의 상담원을 연결 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해서 보험사에 상담원 연결을 했고 제가 관리권을 받아 가는 과정에서 거주지 주소를 부르는 일이 있었습니다.

저는 유학으로 인해서 해외에 생활하다가 돌아왔기에 옛 거주지 주소가 생각이 나지 않았고 옆에 엄마에게 눈치로 물어보는 상황이였습니다. 근데 엄마는 그런 저를 보고 답답하고 왜이렇게 센스가 없다며 나무랐고 저는 그러면 제가 유학을 다녀오고 해서 옛 거주지 주소까지는 기억이 안난다고 했는데도 끊임없이 센스없고 답답하다고 했습니다.

저는 그런 엄마의 태도가 화가 나서 저도 같이 감정적으로 변했습니다.

지금껏 보험은 모두 엄마가 관리하셨고 지금껏 일절 저에게 보험관리에 대해서 교육해주신적이 없습니다. 저는 처음이였고 그래서 물어본건데 그렇게 짜증을 내며 화를 내실줄 몰랐습니다.

그래서 제가 감정적으로 변하니까 저에게 실망했다니... 너가 어떻게 엄마에게 그럴수있다니... 이런식으로 자식으로서 죄책감을 만드는 논점 흐리며 대화를 이끌어나가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그냥 엄마가 나를 무시한것을 인정하고 사과하면 된다고 했는데 니가 어떻게 엄마한테 이래라는식의 답변을 하셨습니다.

비단 이번 일 뿐만 아니라 사춘기 시절 내내 이랬고 이게 지금까지 쌓인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아무래도 저와 엄마는 나이 차이가 있어서 엄마는 안바뀔거 같은데 앞으로 이런 상황이 또 오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새침한부엉이49
      새침한부엉이49

      안녕하세요. 새침한부엉이49입니다.

      엄마에겐 아직 아드님이 아가로 느껴지고 있나봅니다

      아드님을 어른으로 인정하고 싶은 이성과

      아직도 아기로 느껴지는 감성을 함께하고 있는데

      유학한 아들의 기대치가 옛주소 잊어버린 아들에게 무너진게 아닐까싶네요

      어머니는 아들에 대한 기대치가 높으신 분이실것같아요

      그기대는 엄밀히 따지면 어머니의 감정이예요

      그런데 어떤부분 어머니의 기대치가 무너지면 자신을 돌아보는게 아니라 아드님이 잘못됐다고 생각을 하시는거지요

      이건 보는 관점이예요

      그럴땐 화내지 마시고 "아이고 엄마 아들이 아직도 그걸 모르네 엄마가 좀더 케어 해주셔야겠어요"

      이건 내가 부족하니 어머니

      당신께서 이해해주세요라고 한거예요

      서로 잘잘못을 얘기하면 감정싸움으로 힘들어 지고 엄마 않바뀔것도 아시잖아요

      그럼 내가 바뀌어야지요

      엄마와의 대화가 힘이 들때는

      "엄마가 이렇게 하면 나는 이런 이런 생각이 들어요"

      "그러실때 제가 참 많이 힘들더라구요"

      "화내실때 제가 많이 아프더라구요"

      엄마가 잘못된게 아니라 내가 힘들고 아프고 생각이 많아지는거예요

      싸움이 될수가 없지요

      반복하다보면 엄마가 부끄럽다고 느끼실거예요

      가족은 서로 모자라는 부분을 채워주는거예요

      나이만 먹는다고 다 어른인것도 아니구요

      먼저 알고 깨닫고 행하는 사람이 어른인거예요

      객지 생활 오래하셨음 더 많은 지혜 가지고 계실테니 지혜롭게 어머니께 자랑스런 아들로 거듭나보아요

      응원합니다

    • 안녕하세요. 기쁜멧토끼170입니다.

      나이가 드셨다고 해도 인정안하고 고집을 부르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의 감정을 드러내기 보다 마음을 털어놓고 이야기를 하시면 좋을 꺼 같습니다.

      나를 이렇게 기다리면서 봐달라고 이야기하시구요.

      진심을 다해보세요.

      하나부터 열까지 다 천천히 설명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