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수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33개월 우리 아이 언어발달 문제 고민하고 계시네요.
우선 33개월 정상 언어발달을 고려할 때 우리 아이 말 늦은 아동에 속하겠습니다.
33개월 언어발달의 경우 우리말에 있는 기본 구문구조를 활발하게 사용하게 됩니다.
현재 우리 아이에게 점검해 볼 것이 몇가지 있는데요
"눈 맞춤이 잘 되나요?"
"말로 하는 것 외에 다양한 의사소통을 표현하나요?" (같이 놀자고 장난감을 가지고 온다 등)
"이름을 부르면 대답을 하나요?"
"중이염을 자주 앓았나요?"
위의 네가지를 먼저 부모님께서 살펴보시고 관계가 없다하시면
가정에서 언어자극을 통해 발화를 도와주실 수 있겠습니다.
되도록 말을 많이 걸어주시고, "공동주시"를 통해 "감정"을 공유하시기 바랍니다.
아이가 블럭을 가지고 놀고 있을경우 "00 블럭하고 있네? 빨간색 파란색 블럭이네, 와 높이 쌓았네, 무너졌네, 아이 놀래라"
행동을 따라가는 언어를 지속적으로 자극해 주시고 감정을 언어로 이름을 붙히는 것을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말이 늦되는 아동의 경우 연령이 높아지면서 일반아동의 언어능력을 따라잡는게 보통이오나
도움을 주실 수 있다면 언어발달센터의 도움을 받으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요즘에 마스크 사용으로 유아동들의 언어발달이 다소 늦는경우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 좀 더 많은 언어자극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모쪼록 사랑스러운 아이와 행복한 시간 보내시기를 저도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