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사태로 인해서 자동차업계는 자동차의 구매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예측하였고, 반도체 회사들은 이러한 자동차업계의 예측을 바탕으로 차량용 반도체 생산 할당량을 적게 배분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예측과는 다르게 차량에 대한 수요 크게 증가하면서 반도체 수급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마진이 높은 전자기기 반도체 생산에 더 집중
자동차용 반도체는 전자기기용 반도체보다 단가가 낮아서 마진이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반도체 회사들은 올해 초까지 반도체 수급이 크게 증가한 상태에서 차량용 반도체에 대한 생산 배정량을 높이기보다는 마진이 높은 전자기기용 반도체 부문에 생산 배정량을 늘렸습니다.
하지만 최근의 반도체 업황을 본다면 전자기기 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크게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며 재고가 급격하게 쌓여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빠르면 내년 초에는 이러한 차량용 반도체에 대한 수급문제는 해결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차량용반도체의 경우 코로나19와 자연재해로 주요 생산기지가 있는 미국과 일본의 생산량이 크게 하락한 반면, 점점더 자동차 1대당 소요되는 반도체량이 증가하고, 코로나19회복이후 자동차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반도체 수요가 크게 부족하게 되었습니다. 이에따라 주요 반도체업체의 자동차용 반도체의 설비용량이 늘어났고, 코로나19로 진정되면서 반도체 부족 현상도 서서히 회복되고 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