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선(striae gravidarum)은 특정 시점에 “한 번에 생긴다”기보다는 복부 팽창 속도와 피부 탄력에 따라 점진적으로 나타납니다. 다만 임상적으로는 임신 중기 이후, 특히 임신 24주에서 36주 사이에 처음 관찰되는 경우가 가장 흔합니다. 이 시기는 자궁 크기 증가와 체중 증가가 가속되는 구간이라 피부 진피층의 콜라겐, 엘라스틴 섬유가 견디지 못하면서 미세 파열이 발생하는 시기와 맞물립니다.
현재 34주인데 아직 보이지 않는다면 비교적 늦게 나타나거나 끝까지 거의 생기지 않는 경우에 해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실제로 약 10에서 20% 정도는 거의 튼살이 생기지 않거나 매우 경미하게 지나가는 것으로 보고됩니다. 다만 임신 말기, 특히 36주 이후 분만 직전까지도 새로 생기는 경우가 있어 완전히 안심할 시기는 아닙니다.
위험 인자로는 빠른 체중 증가, 다태임신, 양수 과다, 가족력, 젊은 연령, 피부 탄력 저하 등이 있습니다. 크림은 예방 효과에 대한 근거가 제한적이지만, 피부 건조를 줄이고 가려움 완화에는 도움이 되므로 지속 사용은 의미가 있습니다. 다만 콜라겐 파열 자체를 확실히 막는 수준의 예방 효과는 입증되지 않았습니다.
정리하면 현재 시점에서는 비교적 좋은 경과로 보이며, 남은 기간 동안도 급격한 체중 증가만 피하면서 보습을 유지하는 것이 현실적인 관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