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술을 마시면서 몸에 일어나는 현상 중에 일부는 알코올이 뇌와 신경계에 미치는 영향 때문입니다. 알코올은 중추신경계를 억제하고, 뇌세포 간의 신호 전달을 둔화시켜서 뇌 기능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혼란, 어지러움, 감각의 손상, 그리고 운동 조절의 장애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술을 마시면 몸 전체에 혈관이 확장되고, 혈액 순환량이 증가합니다. 이로 인해 혈압이 낮아지고, 혈액이 주입되는 심장에 부담이 줄어들어서 몸에 힘이 풀리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