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20대후반) 남자친구랑 헤어졌어요-2
어제 글을 올려서 많은 위로를 받았는데 하루 지나고 나서 읽어보니 조금 제가 생략한 부분이 있더라구요..
무의식적으로 그 남자의 마이너스되는 요인은 가려서 다시 만나보라는 말을 듣고싶었나봐요.
헤어지기 한 달 전 저에게 공무원 생각은 없느냐 물어봐서 저는 공무원이 매력있게 다가오지는 않았다.
나는 사실 계급체계로 이루어진 조직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돈을 많이 받는 것도 아니고.. n년동안 고생은 고생대로하고..
지금도 공무원은 아니지만 안정적인 직장에 정규직으로 일하고 있어서 별로 생각은 없다라고 말하고 한달이 또 지났습니다.
그동안 너무 행복하게 잘 지냈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보고싶다. 이모티콘, 하트, 이런게 사라지고 제 질문에 답만하고 밥먹었어 ? 퇴근했어? 식의 형식적인 말만하고 쎄함이 느껴졌어요.
그 사람이 저를 만나는 동안 나중에 먹자(가자)~ 나중에 해보자~ 이런 얘기는 했지만
대부분의 데이트는 제가 이거하자! 저기 가자! 해서 한거 였구여
어느 날 직장 회식을 간다고 했어요.
원래는 자기 동선과 현재 무얼하는지 연락도 잘하고 사진도 잘보내는 사람이였는데
집에 잘 돌아갔다는 말로 끝내더라구여 그래서 전 그래도 연인사이니 집에 진짜 안전하게 잘 들어갔는지 확인하고싶다. 라고 한 2-3줄 카톡 보냈어요.. 이것도 부담일 것 같긴한데 과거에 저렇게 말하고 밤바람핀 사람이 있어가지고 제가 불안함에 보낸거 같아요.
근데 그때부터 더 차가워진 느낌?
그래서 내가 그렇게 말해서 기분안좋냐고했는데 걔가 저한테 이야기할게 있다고 만나자해서 만났습니다.
얘의 직장은 계급체계 조직이고 최근 업무가 과중돼서 힘들다는 얘기를 했었는데 그 일로 저에게 신경을 못써준다는 이유로 헤어지자 했어요. 저는 진짜 오열하며 그것만이 이유가 아니고 다른게 있지않냐며 너가 말하지 못하는거면 나도 알고싶지는 않다하며 가려고했는데 제가 막 꺼이꺼이 울거라고 생각을 안했나봐요 미안하다고하며 만나고 그 다른 이유를 이야기 해주는데
그게 자기 어머님이 여자친구는 공무원이길 바라시고 원하신다. (얘는 공무원집안이에요.)
듣다보니 어머니의 생각 100%가 아니라 얘 생각도 많이 있는 것도 같았구여.
그래서 공무원준비를 해보겠다며 이것저것해보는 와중에 현타가 왔어요.
나 이 힘들다는 공무원 준비를 남자때문에 하는건가 ? 공무원이 아니면 결혼못해 사랑못해? 공무원이 아닌데도 잘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는데 왜 ??
말랑말랑했던 연애가 단단해져가는 건조함을 느낄 때 그만 만나야 할 것 같다고 제가 그랬습니다..
그래서 하루 만나고 영화도 보고 마지막으로 집에 데려다 줬을 때 얘가 울더군요 미안하다며
진짜 뭔 감정이였는지 모르겠어요 얘가 날 좋아했던건지 왜 우는건지
정말 좋아했으면 직업 때문에 헤어짐을 결정했을까요 ?
하루가 지나니 마음이 좀 괜찮아졌네요.. 근데 자존심이 너무 상해요. 제가 잘 못 살고있는거같아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그래도 미련이 크다면 남친이 더 정리하기전에 용기내서 잡아보시길 바랍니다 네이버에서 "사랑은 고백에서 부터"라고 검색 후 카페회원가입 하시면 큰 도움이 될것입니다
이별은 힘들지만 직업때문ㅇ ㅔ헤어졌다고 해도 감정이 중요한거니까요~ 나중되면 잘헤어졌다고 생각할지도 몰라요~! 일단 그 남자친구분 보다 본인이 더 사랑받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더 좋은 사람 만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