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손이 피가 몰려 빨개지는 현상은 "발적"이라고 하며, 이는 혈관 확장으로 인한 현상일 수 있습니다. 손을 아래로 내렸을 때 발생하는 이 현상은 혈액 순환과 관련이 있을 수 있으며, 손을 심장보다 낮게 위치시키면 중력의 영향으로 혈액이 손으로 몰려 발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아침에 부어있고 약간 저릿한 느낌은 야간 동안 활동이 적어 손의 혈액 순환이 느려지면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이러한 증상은 심각하지 않고 일시적일 수 있지만, 만약 증상이 지속되거나 다른 불편함이 동반된다면 피부과전문의나 류마티스내과전문의의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레이노 현상이나 다른 순환계 질환의 가능성도 고려해 볼 수 있으므로, 정확한 평가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