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광민 전기기사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미세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도입된 구조는 게이트가 채널을 여러 면에서 감싸 전류를 더 정밀하게 제어하는 방식이며, 대표적으로 핀펫과 게이트 올 어라운드 구조가 사용됩니다. 기존 평면 구조에서는 채널 한쪽 면만 제어하다 보니 누설전류가 증가하고 스위칭 특성이 나빠지는 문제가 있었지만, 채널을 입체적으로 감싸면 전기장이 더 강하게 작용해 전류를 더 확실하게 차단하고 흐르게 만들 수 있습니다.
특히 게이트가 채널을 전면적으로 감싸는 구조에서는 문턱전압 제어가 용이해지고 누설전류가 크게 줄어들어 저전력과 고성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습니다. 이는 트랜지스터가 작아질수록 심해지는 단채널 효과를 억제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다만 실제 양산에서는 구조가 복잡해지면서 공정 난도가 크게 증가합니다. 채널 형성, 게이트 균일성 확보, 식각 정밀도, 재료 간 계면 품질 유지 등이 어려워지고, 미세한 오차도 성능 편차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결국 성능은 좋아지지만 제조 공정 관리와 수율 확보가 가장 큰 과제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