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에서 삼진을 기록할때 k라고 하는 이유가 뭘까요?
스포츠 신문을 보면 삼진기록을 K라고 쓰던데 제가 볼땐 삼진S 또는 아웃O정도
쓰는게 맞는거 같은데 어떤 이유에서K라고 쓰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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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신기한나방44입니다.
스트라이크의 과거형인 스트럭(Struck)의 마지막 글자를 사용해 K를 삼진으로 기록했다고 합니다.
희생타(SH)를 뜻하는 Sacrifice hit와 유격수를 뜻하는 SS(short stop), 마무리 투수의 기록인 세이브(S=Save)와 혼동을 피하려고 K를 삼진으로 기록했다고 합니다. 이것 말고도 타자가 투수에게 완전히 농락 당했다는 뜻인 넉아웃(Knock out)의 첫 글자 K를 따왔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공식 기록지에는 어떠한 혼동도 없이 명확하게 기호가 정해져야 합니다.
S로 쓰면 다른 용어들과 혼동이 되니까요.
또 S로 시작하는 용어가 너무 많기도 하니까 한 가지라도 다른 글자를 쓰는 것이 좋죠.
O로 쓰면 이게 삼진아웃인지 다른이유로 아웃인지 명확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strucK out에서 K를 가져온 것입니다.
직접 기록을 하시면서 원하는 대로 삼진을 S나 O로 써보시지요.
그리고 나서 한 1주일 후에 기록지를 봐보세요.
답답하실겁니다.
이 S가 어떤 의미인지 파악하시느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