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구피임약을 복용하고 구토를 하는 경우 약효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질문주신 상황은 구토로 이어진 것은 아니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피임효과가 줄어드는 것은 원하지 않는 임신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걱정이 되신다면 남은 복용기간 동안은 이중 피임을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트림으로 음식물이 살짝 올라왔다가 다시 삼킨 건 ‘구토’로 보지 않으므로, 보통은 추가 복용 없이 그대로 스케줄을 이어가셔도 피임효과에 영향이 없습니다. 다만 실제로 토했거나(특히 복용 후 3시간 이내) 약을 뱉어냈다면 같은 날의 활성정 한 알을 즉시 추가로 복용하고, 다음 날부턴 평소처럼 드시면 됩니다. 앞으로 1–2일 내 반복적인 구토나 심한 설사가 있으면 7일간 추가피임을 함께 사용하시길 권장드립니다.
일반적으로 경구피임약의 경우 복용 3~4시간 이내에 구토를 하는 경우 약물이 빠져나가 약 성분의 흡수가 완전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재복용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약 복용 1시간 이후에 음식물이 역류한 경우에 약 성분들이 일부 같이 역류했을 수는 있지만, 다시 삼킨 경우에는 약 성분들이 몸 밖으로 빠져나가거나 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피임약 1알을 추가로 복용하실 필요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