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시스티나 예배당 천장화는 교황 율리우스 2세가 1508년 로마의 성 베드로 대성당 재건축의 일환으로 주문한 것으로, 본질적으로 자신을 조각가로 생각한 그는 처음 이 프로젝트를 맡는 것을 탐탁지 않아 했습니다.
처음 교황은 자신의 무덤을 설계하고 지으라는 명을 했고, 그 무렵 미켈란젤로는 유명한 조각가였으므로 이 명은 그에게 적절했습니다.
미켈란젤로는 교황의 무덤을 장식할 수십 점의 조상작업에 착수하나 교황의 변덕으로 이일은 중단되고 화가난 미켈란젤로는 로마를 떠나게 됩니다.
그러나 몇달 후 교황은 다시 그를 불렀고, 그는 교황의 좌상을 만든 후 이번에는 시스티나 성당 천장에 프레스코화를 그려 넣으라 지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