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 지대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생물이 있나요?
예를 들어 핵폭발 또는 원전 사고가 발생했을 때 사람은 당연히 살 수 없겠지만 생존력이 강한 개미나 바퀴벌레 또는 어떤 식물 등은 살아남아 그 토양을 다시 적합한 상태로 돌려놓을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류경범 과학전문가입니다.
네, 방사능 지대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생물도 있습니다.
과거 체르노빌 원전 사고지역에서는 '데이노코쿠스 라디오두란스'라는 박테리아가 발견되기도 했는데요, 이 박테리아는 사람이 사망하는 방사선 양의 500배에 노출되어도 살아남을 만큼 높은 방사선 저항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체르노빌 원전 안에서 검은 곰팡이 '크립토코쿠스 클라도스포리오이데스'가 발견되었습니다. 이 곰팡이는 방사선을 흡수하고 성장한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었죠.
안녕하세요. 이태영 과학전문가입니다.
방사능 지역에서 살 수 있는 생물의 대표적인 예로는 다음이 있습니다.
쥐, 곤충, 곰팡이, 세균, 식물 들인데요.
쥐는 방사능에 노출되면 피부 세포를 빠르게 재생시켜 방사능 피해를 줄일 수 있으며, 곤충은 방사능에 대한 저항력이 뛰어나 방사능 지역에서 번성할 수 있습니다. 곰팡이는 방사능에 오염된 환경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으며, 방사능을 이용하여 에너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세균은 방사능에 대한 저항력이 뛰어나 방사능 지역에서 감염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식물은 방사능에 대한 저항력이 뛰어나 방사능 지역에서 자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방사능에 대한 연구를 위해 방사능 지역에서 살 수 있는 생물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일부 박테리아나 균류는 방사능에 노출되더라도 생존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미생물들은 DNA 복구 메커니즘이 발달하거나 방사능으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특수한 효소를 가지고 있을 수 있습니다.일부 식물 종류는 방사능에 노출되면서도 생존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우라늄 광산 주변에 서식하는 식물인 우라늄 꽃은 방사능을 흡수하고 농축시키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