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손목의 콩알뼈 부근에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불편할 정도의 통증이 있습니다. 가만히 손목을 둘 때는 괜찮지만 물컵 이상의 무게 있는 물건을 들거나 팔을 사용해 짚게 되면 시큰한 통증이 콩알뼈를 쿡 쑤시듯 찾아옵니다. 컴퓨터 작업을 오래 하면 콩알뼈 부근이 점점 시려오구요. 덕분에 가급적 왼손으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직업상 키보드와 마우스를 많이 만져서 발병한 증상이라고 하며 처음 진단받은지 2년이 넘었습니다. 손목 콩알뼈 주변 힘줄에 염증이 생긴 거라고 들었고, 엑스레이 상으로 석회도 발견됩니다. 재활의학과와 정형외과를 다녔고 도수치료와 체외충격파 치료도 열번 가량 받아봤지만 차도가 없었습니다. 주사를 맞으면 조금 덜 아프다가도 몇 달이 지나면 다시 통증이 옵니다. 지금까지 주사를 팔꿈치에 두 번, 손목에 두 번 맞았습니다. 병원에서도 해줄 게 없다고 주사를 맞아도 그때뿐이며 점점 자주 맞아야 할 거라고 손목을 쉬거나 대학병원에 가보라고 합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휴직 후 1달 이상 쉬고 있는데도 통증은 이상하게 더해 가기만 합니다.
그래서 손목 전문 병원을 찾아야 하는지... 아무 대학 병원이나 가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혹시 수술을 해야 할 수도 있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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