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등 상위 코인 기반으로 제작한 토큰 관련해서 질문드립니다.
상위 코인 기반으로 만들어진 코인을 토큰이라고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토큰은 상위 코인을 기반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개발에 있어서 특별한 기술이 필요가 없는건가요?블록체인이라는 기술을 활용하여 어떠한 주제, 예를들면 게임, 에너지와 같은 것을 정해서 제휴를 맺고 소스만 가져오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일단 비트코인의 경우 스마트 컨트랙트를 지원하지 않으므로 토큰의 발행이 불가능합니다. 대신 이더리움, 이오스, 트론, 퀀텀, 네오 등은 스마트 컨트랙트를 지원하기 때문에 토큰 발행이 가능합니다.
스마트 컨트랙트는 쉽게 설명드리자면 '조건만 맞으면 자동으로 체결 되는 계약'입니다. 따라서 거래의 중간에 제3자인 중개인이 필요없습니다. 닉 재보는 이 스마트 컨트랙트에 대해 '자동 판매기'에 비유하곤 했습니다. 자동 판매기에 적힌 물품 가격을 보고 해당 가격만큼 재화를 지불하면 자동으로 계약이 체결되어 물품이 구매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블록체인에 적용되면 프로그래밍 언어로 코딩된 스마트 컨트랙트에 따라 거래 당사자들이 서로 조건을 제시하고 그 조건이 맞으면 말 그대로 '스마트'하게 거래가 체결되어 거래 내역이 블록체인에 기록됨으로써 위조나 변조가 힘들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론적으로 이 스마트 컨트랙트는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계약 형태에 적용될 수 있으며, 프로그래밍으로 구현하는 것이 가능하다면 매우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습니다. 부동산의 거래라든가, 회사들 간의 계약에도 적용되어 블록체인 상에 기록되는 것도 가능할 것입니다.
이러한 스마트 컨트랙트에 특화된 코인으로는 대표적인 것이 '이더리움'입니다. 이더리움은 스마트 컨트랙트에 따라 발행량이라든가 잔고의 확인, 권한의 부여, 전송에 대한 것들을 정하여 토큰을 발행함으로써 네트워크의 Dapp들이 토큰 이코노미를 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현재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질문자께서 말씀하신 바와 같이 이더리움 ERC20 토큰을 발행한 뒤 자신들의 프로젝트가 추구하는 목적에 따라 토큰 경제 시스템을 운영하게 되는 것이죠. 그리고 이러한 토큰의 거래 내역이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기록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