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은 대서양 헌장에 따라 식민지에서의 민주주의와 식민지인의 권리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존중하는 입장이었다. 그럼에도 영국이 네덜란드를 지지한 이유는 영국이 '네덜란드령 동인도인의 독립 의지는 일부 토착 엘리트층에 국한된 문제이며 식민지 민중들은 네덜란드의 합리적 통치를 여전히 원하고 있을 것'이라고 오판했기 때문이었다. 이에 따라 세계대전이 끝나고 1945년 말 동인도에 진주한 영국군은 인도네시아 독립 투쟁을 단순 소요로 치부하고 네덜란드를 도와 진압에 들어갔다.
세계대전이 끝나고 1945년 말 동인도에 진주한 영국군은 인도네시아 독립 투쟁을 단순 소요로 치부하고 네덜란드를 도와 진압에 들어갔고 영국군은 네덜란드령 동인도군과 함께 활동했는데 이들은 인도네시아 독립을 인정하지 않고 독립파 인도네시아인들을 살해, 납치했습니다. 영국은 네덜란드와 인도네시아 독립 진영 사이에서 협상을 중재했으나 인도네시아 현지에서는 마치 한반도 해방 직후처럼 혼란기가 이어졌고 제2차 세계 대전의 피해를 직격으로 본 영국이나 네덜란드나 본국 상황이 좋지 못했기 때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