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진영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코인 시장과 세계 경제 간에는 여러 가지 연관성이 있습니다.
1. 위험자산 선호도
경제가 호황일 때 투자자들의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집니다. 비트코인이나 알트코인은 높은 변동성으로 인해 위험자산으로 간주되므로 호황기에 수요가 늘어납니다.
2. 유동성
경기가 좋을 때 통화정책 완화로 유동성이 풍부해지면 투자자금이 코인 시장으로 유입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경기 침체 시 유동성 부족은 코인값 하락 요인이 됩니다.
3. 인플레이션 헤지
비트코인은 정부가 발행하는 화폐와 달리 희소성이 있어 인플레이션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4. 지정학적 리스크
전쟁, 제재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높아지면 비트코인과 같은 분권화된 가상자산의 수요가 늘 수 있습니다.
하지만 때로는 단순히 코인 가치가 바닥을 칠 정도로 하락한 후 반등하는 '평균회귀' 현상 때문에 오르기도 합니다. 경제 펀더멘탈과 별개로 투기적 수요에 의해서도 코인값은 등락합니다.
따라서 거시경제 동향과 함께 코인 자체의 기술&프로젝트 가치, 시장 심리 등 다각적 요인을 고려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