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구려는 졸본에서 형성되었습니다.
잘 아시는 고구려 시조 주몽과 그의 동료인 협보, 오이, 마리는 부여를 떠나 남쪽으로 이동했습니다. 남쪽으로 이동하며 추격자들을 피해 엄리대수라는 큰 강에 도착했습니다. 그곳에서 주몽은 자신이 천제의 손자이며, 강의 신의 외손자라며 도움을 청하였습니다. 이에 대한 응답으로 자라와 물고기가 나타나 다리의 역할을 해 강을 건너는 것을 도왔습니다. 강을 무사히 건넌 후, 물고기와 자라는 사라져 버렸고, 추격자들은 강을 건너지 못하였습니다. 이 사건은 어별성교라고 불립니다.
해주몽은 다른 동료 세 명과 함께 남쪽으로 이동하여 졸본에 정착하였고, 연타발의 둘째 딸 소서노와 결혼하였습니다. 그 후, 비류국의 군장 송양을 만나 활싸움을 통해 그를 포섭하려 했으며, 활싸움에서 승리하였습니다. 그 결과 송양은 주몽에게 항복하였습니다.
기원전 37년, 주몽은 졸본 지역의 오녀산성을 수도로 정하고, 그 나라의 이름을 고구려라고 지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