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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선대원군은 국내적으로 통치 체제 재정비와 민생안정, 대외적으로 통상 수교 거부(쇄국정책)을 추진했습니다. 흥선대원군이이 문호를 닫고 서양과 통상하지 않았던 대외정책의 배경은 열강의 접근 방식이 무모한 것도 원인입니다. 집권초기 흥선대원군은 천주교에 대해 우호적이었고 프랑스와 수교하려는 생각도 있었으나 조정 관리들의 강경 반응과 오페르트도굴 사건, 양요 등이 쇄국을 강화하는 배경이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흥선대원군은 서양과의 통상을 거부하면서도, 서양의 과학 기술에는 관심을 보였습니다. 그는 서양의 무기 제조술을 도입하여 국방력을 강화하려고 하였고, 외국인 선교사들을 통해 서양의 의학과 천문학 등을 배우려고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