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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분한라마카크227
차분한라마카크22722.04.21

코인은 정확한 원리는 뭔가요 알려주세요

너무 기초적인 질문갔지만 나이가 있어서 그런지

아직도 코인의 원리를 정확히 이해를 못하겠어요

워낙 많은 정보가 블러그에도 유튜브도 있지만

용어도 낯설고 이해력도 떨어져 잘 모르겠어요

진짜 왕초보도 알기 쉽게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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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장상돈 경제·금융/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분산원장(회계장부를 몇 번 복사한 후, 조각조각 찢어서 몇 조각씩 나누어 가지고 있다가, 51% 이상의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찢었던 조각을 다 맞추어 원래 회계장부 내용을 확인하는 방식처럼, 디지털 데이터를 나누어 저장하는 것)을 블록체인이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블록체인이 장점이 있겠죠?

    어떤 개인이나, 특정한 그룹이 의도적으로 회계장부를 조작할 수 없게 할 수 있고,

    종이나 데이터센터에 회계장부를 보관하기위해서 비용을 들일 필요가 없이, 현존하는 컴퓨터와 스마트폰의 저장장치를 빌려 쓰면 될 것입니다.

    당연히 개인 컴퓨터나 스마트폰의 저장장치를 사용하려면 비용을 지불해야하지 않겠습니까?

    블록체인의 각 블록들을 분산하고 체인으로 엮어서 누구도 임의대로 들여다 볼 수는 없지만, 데이터가 실제로 저장되어 있도록 하는 것이죠.

    확인이 되지 않는다면, 블록체인은 쓸모가 없겠죠.

    그래서 데이터를 보낸 사람과 데이터를 받은 사람만은 두 사람 사이의 데이터를 언제 어디서든 확인할 수 있어야되겠지요.

    그래서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는 트래픽주소를 두 사람에게 보내줍니다.

    물론 이 두 사람이 트래픽주소를 제공하면 제공받은 사람은 그 주소를 가지고 트래픽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겠죠.

    그러나 블록체인 트래픽주소만으로 분산원장으로 된 회계장부를 열어볼 수는 없습니다.

    이쯤 블록체인 이야기를 하고, 코인의 원리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블록체인의 장점으로 이야기했던, 개인이나 특정 그룹(중앙이라고 표현되는 정부, 금융위원회, 국세청, 검찰청, 경찰, 사장, 회계사 등)이 들여다 볼 수도 없고, 조작할 수도 없는 것이기때문에, 이 기술을 교환수단으로 활용한 것이 코인이라고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코인은 비트코인이라고 블록체인 방식의 암호화폐를 처음 세상에 유명하게 만든 사토시그룹(나카모토 사토시라고 가명을 썼으나, 미국 실리콘벨리의 과학기술자들의 그룹이 아니었을까 예상해 봅니다)이 이름을 붙여버렸기때문에 세상의 교환수단(물물교환 방식이라고 해야겠죠)인 암호화폐는 '코인'이라고 불리는 것 같습니다.

    일단 코인은 동전이라는 의미도, 화폐라는 의미도 아닙니다.

    블록체인으로 물물교환 수단을 만들어서 그걸 이름 붙인 것일 뿐입니다.

    용어는 아주 중요한 의미를 가지죠.

    그래서 국제적으로 '코인'은 금융으로 이해를 합니다.

    그러나 미국에서 리플이 소송 중에 있는 이유는 '주식'처럼 행세했기때문인데요.

    화폐와 주식은 좀 다르죠?

    그렇다면 코인은 주식과 같은가?

    같은 점은 만약 코인을 발행할 때 ICO(Initial Coin Offering), 상장하려는 주식의 공모가로 주식을 사는 방식(Public Offering)과 비슷한 자금을 먼저 모으고 코인을 발행했다면, 이는 주식이라고 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코인에 익숙해진 방식은 채굴이죠.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작업증명(PoW)으로 채굴이 이뤄지도록 설계했는데요. 초기에는 대부분의 코인(질문자님이 코인이라고 하셔서 코인이라고 해 볼게요^^)들은 일반 개인 컴퓨터로 채굴이 가능했습니다. 그러나 비트코인을 채굴하려는 사람이 많아지고, 채굴 작업이 어려워지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채굴하도록 지정하는 작업증명방식은 점차 고성능 컴퓨터로 복잡한 수학 연산을 해결한 사람에게 노력의 대가로 지급되도록 바뀌어갑니다. 광산에서 귀금속을 캐는 것과 비슷하다고 해서 채굴이라고 부르지만, 현재 비트코인을 채굴하려면 기업처럼 8억이 넘는 시스템을 갖추어야 하고, 그렇게 1개의 비트코인을 채굴하는 데 드는 비용을 계산하면, 740만원에서 1,500만원까지도 소요되죠.

    아브하즈, 전기 부족으로 비트코인 채굴 금지 - CoinDesk Korea 신뢰 그 이상의 가치

    연산작업은 물론, 쿨러시스템에 들어가는 전기가 어마어마하기때문에, 전세계 비트코인 채굴에 소요되는 전기를 국가로 치면 세계 27위의 전력 소비국 네덜란드, 또는 노르웨이, 아랍에미리트(UAE) 등이 사용하는 전력사용량을 넘어선다고 합니다.

    아마 사토시집단은 이런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개인 컴퓨터로 비트코인을 충분히 채굴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때문인데요.

    전세계 모든 시민이 비트코인을 채굴하고, 그것을 서로 교환수단으로 사용하면, 미국시민을 뉴욕금융가에 피켓팅하게 만들었던, 2008년 모기지론사태와 같이, 미국정부와 미연방준비은행(FRB)이 금융을 통해 시민을 통제하는 일이 없어질 것이라고 생각했죠.

    그리고 그렇게 만들기위해서는 작업증명채굴이라는 방식을 사용하고, 작업의 대가로 비트코인이 만들어질 때, 탈중앙화를 실현한(채굴한 사람만 아는) 비트코인을 지갑에 받게 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2017년 자본은 비트코인에 눈독을 들여, 코인거래소라는 것을 창안해 냅니다.

    제가 앞서 말씀드렸듯이, 코인은 화폐가 아니고, 물물교환수단입니다.

    물론 코인이라는 단어의 의미때문에 물물교환수단으로 받아들일 사람은 거의 없겠지만요 ^^

    그런데 자본력을 가진 사람들은 탈중앙화된 물물교환수단을 거래소를 만들고, 그 안에서 거의 대부분의 코인이 거래되도록 만들면서 중앙화(거래소를 통하지 않으면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도록)시켜 버린 것이죠.

    사토시는 그의 공적인 메일에서 비트코인의 탈중앙화는 실패했다고 선언하게 됩니다.

    그러나 기술의 진보는 여기에서 멈추지 않습니다.

    비트코인이 이런 작업증명방식으로 채굴되어 물물교환수단으로 사용되는 것으로 만족했는데요.

    비탈릭 부테린이라는 친구가 이더리움을 개발합니다.

    비트코인과 달리 이더리움은 스마트계약이라는 기술을 사용하는데요.

    그냥 물물교환되지 않고, 반드시 일정한 계약이 실행될 때에만 물물교환이 이루어지도록 한 것입니다.

    여기에서 잠시 다른 이야기를 다시 해 볼게요.

    블록체인이 분산원장을 찢어 데이터를 나누어 저장할 때, 저장장치 사용료를 줘야한다고 했잖아요?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이나 주고 받는 데 회계장부가 발생하겠죠?

    그 장부를 찢어서 나누어 저장한 장치들은 저장료를 받게 됩니다.

    그래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또는 많은 코인들이 수수료(전송하면서 발생하는 트래픽과 분산원장 저장에 필요하는 비용)을 지불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여기에서 화폐와 차이가 생기는 데요.

    화폐는 송금액이 많으면(우리나라는 5,000만원 이상) 국세청에 즉시 보고가 됩니다.

    그러나 암호화폐는 아무리 많은 양을 송금한다고 해도 두 사람 외에는 누구도 알 수 없습니다.

    그런데 거래소가 중앙 역할을 하고 있어서, 거래소로 보내어진 암호화폐의 양은 확인이 가능합니다.

    거래소의 지갑은 놀랍게도(탈중앙화, 또는 분산원장 조작이 불가능하도록 설계된 암호화폐인데) 조작이 가능합니다.

    암호화폐 개인지갑은 해킹도 불가능하기때문에 조작이라는 것이 전혀 불가능합니다.

    심지어 개인지갑의 소유주도 자신의 지갑을 열지 못하면 모든 코인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그래서 12개의 영어단어들로 된 지갑열쇠를 손으로 종이에 적어서 보관해야한다고 하고 있죠.

    그래서 해킹이 일어났다는 뉴스는 모두 거래소에서만 발생하는 것이죠.

    이제 다시 채굴 이야기할게요.

    작업증명방식이 비용이 너무 많이 들기때문에, 지분증명방식이나, 합의방식 등 다양한 방법으로 채굴이 바뀌었습니다.

    알트코인, 토큰이라는 용어도 사용되는 데요.

    채굴방식이 메인넷이나 커뮤니티 안에서 글을 쓰거나 여러가지 활동을 통해 코인을 홍보, 마케팅하는 노력의 대가로 지불하는 것들이 많이 생겨났죠.

    그러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지분증명방식으로 전환하지 못하는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는 데요.

    블록체인 자체가 51%이상의 동의가 있어야 찢어놓은 회계장부를 들여다보고 수정을 할 수 있다고 했잖아요. 이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아주 비싼 댓가를 지불하고 채굴한 사람들의 입장이 있겠죠.

    너무 길었죠?

    코인이 뭐냐?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해, 탈중앙화시켜 국가의 법으로 통제되는 화폐관련 법을 명확히 어기는 것 같지는 않게^^

    채굴된 디지털 데이터를 물물교환수단으로 사용하자고 유저들끼리 합의한 것입니다.

    위폐를 나쁜 의도로 만들어 유통시키면 우리나라 법으로 무기징역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수학 문제를 푼 댓가로 받은 디지털 데이터의 일종입니다.

    이것을 5,000만원에 사고 파는 사람들이 있을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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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코인과 같은 경우 블록체인과 같은 알고리즘 등을 이용하여

    이를 통하여 발행하게 되고 이를 화폐로 대체하여 사용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사람들 사이에서 가치를 부여받고 거래가 되는 것이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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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2.07.07

    안녕하세요. 이정훈 심리상담사/경제·금융/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블럭 체인은 모두에게 나누어 공개된 공공원장입니다. 비트코인 네트워크는 이 원장을 토대로 합니다. 확인된 모든 거래내역들이 이 블럭체인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비트코인 지갑들은 잔액을 계산할 수 있고 유저들은 새로운 거래내역들을 확인할 수 있는 것입니다. 블럭 체인의 완전성과 거래내역의 순서는 암호 작성술에 의해 집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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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인의 정확한 원리라는것이 어떤 부분에 대해서 질문을 주신것인지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보통 디지털 화폐라고도 하고, 또는 가상화폐, 암호화폐라고도 칭하는데 부르는 용어가 다를뿐 같은 말입니다.

    이는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하는데 금융기관에서 거래를 관리하는것과는 달리 개인대 개인 거래를 지향하는것이 핵심이라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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