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든 꽃에 설탕물 같은 것은 부어주면 다시 살아나던데 그 원리가 뭔가요?
시든 장미꽃이나 심지어는 시들한 상추에도 설탕물 같이 달달한 물을 주니 잎이 팽팽해 지는 걸 본 적이 있습니다.
식물에는 그냥 물만 준다고 알 고 있는데요. 시든 꽃이 다시 살아나는 이유가 뭔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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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김태헌 과학전문가입니다.
설탕은 식물 조직의 삼투압을 높여 수분 흡수가 더욱 용이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설탕 그 자체로도 식물에겐 좋은 영양분이 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설탕물도 장미꽃(절화)의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됩니다.
꽃이 담긴 화병에 설탕 1~2 스푼 정도 넣어주시면 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꽃이 시들어 가는 이유는 대개 꽃잎 내부에 있는 세포들이 수분을 잃어서 죽어가기 때문입니다. 이 때, 설탕물을 주게 되면 꽃잎 내부에서 수분을 흡수하게 되어, 꽃잎이 다시 불어나고 살아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원리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꽃잎 내부의 세포와 물질 이동 과정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꽃잎 내부에는 물과 영양분 등이 포함된 액체가 존재하며, 이러한 액체는 꽃잎 내부의 세포들 사이를 통해 이동합니다. 이때, 물과 영양분 등이 꽃잎 내부에서 외부로 나가는 것을 증산, 외부에서 꽃잎 내부로 흡수되는 것을 흡입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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