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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리장성은 진나라 시황제 때 부터로, 중국을 통일한 시황제는 흉노의 침공을 막기 위해 춘추전국시대에 각 나라가 만든 북방의 요새와 성벽을 연결시켜 기원전 214년 만리장성을 쌓았습니다.
시황제가 쌓은 장성은 한나라때에도 국경 방어를 위해 중시되어 확장되었으나 삼국시대와 오호십육국시대를 거치며 흉노, 선비 등이 북방민족이 화북지방으로 진출해 왕조를 세우면서 기능을 잃고 방치되었다가 남북조시대로 접어들면서 북방 방어를 위해 다시 축조되었습니다.
장성은 당 나라 이후 다시 방치되다, 몽골족이 세운 원나라를 몰아내고 명나라가 들어서면서 북방 방어를 위한 장성의 필요성이 다시 부각되었습니다.
이에 영락제 때 시작된 명나라의 장성 축조는 제5대 왕인 선덕제에 이르러 본격화 되었고, 명나라때 세워진 장성은 북위와 북제시대에 만들어진 장성을 기초로하였고, 명나라 때 이으러 간쑤성 서부의 자위관에서 허시후이랑과 인촨평원 북쪽의 고원지대를 거쳐 허베이성 북쪽의 옌산산맥을 가로질러 산하이관에 이르는 만리장성이 완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