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효상 치과의사입니다.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인 이유가 있지 않을까 추측되곤합니다.
과거 원시시대에 질기고 잘 씹히지 않는 음식을
자주 먹어야하기에
턱근육과 치아가 발달되있어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라도 치아갯수가 많을수록 유리했을것입니다.
그래서 사랑니가 출현하게 되었을것이고
현대에 와서는
그러한 강한 턱힘이 필요없기에 턱의 크기 등이 축소되었고
사랑니는 그와중에 남아있어서 말썽을 일으키는 거라 사료됩니다.
사랑니를 빼야하는 이유는 크게 두가지입니다.
1. 사랑니 자체의 문제
사랑니는 제일 안쪽에 있는 치아이기 때문에 다른 치아에 비해 상대적으로 충치가 생길 가능성이 큽니다.
충치가 생겨서 계속 썩은채로 놔두면 치아 뿌리 끝으로 염증이 생기는데 그 염증에 의해 치아를 잡고 있는 뼈를 녹이게 되므로 발치하시라고 권해드립니다.
2. 사랑니에 의한 근처 어금니의 문제
사랑니와 인접한 큰어금니 사이에 공간이 있는경우 그곳으로 이물질(대표적으로 음식물)이 들어갈 가능성이 높은데요, 물리적으로 양치를 아무리 잘하더라도, 한번 들어가면 잘 빠져내기가 힘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큰어금니에 충치가 생길 가능성이 커집니다.
사랑니야 뽑으면 그만이지만, 큰어금니의 경우 계속 쓰셔야하는데, 충치가 생기면 곤란해지기 때문에 사랑니를 뽑으시라고 권해드리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