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립식 투자를 몇 개월 하다가 중지해 버리면 적립식 투자의 효과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2년, 3년, 5년 이런 식으로 주가의 등락과 관계없이 장기간 계속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역사상 가장 긴 불황이었다는 1930년대 대공황 시기에 시장 주가지수가 폭락 전의 수준으로 회복하는 데는 배당 수입을 감안하더라도 15년 5개월이 걸렸습니다. 반면 주식과 채권에 절반씩 나눠 적립식으로 투자한 경우에는 3년 9개월 만에 이전 수준으로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적립식 투자의 기간을 언제까지라고 이야기하기는 힘드나 통상적으로 안정적으로 수익을 보게 되는 구간은 3년이상으로 이야기를 하고 추천드리게 됩니다. 하지만 질문자님의 말씀대로 하락기에 들어가게 되면 손해가 날 수 있지만 적립식 투자의 장점은 하락기마다 적립을 하기 때문에 평단을 점점 낮춘다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지속적으로 하락하지만 않고 상승을 하게 되는 경우에는 결국에는 수익을 볼 가능성이 높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적립식 투자는 하락기나 상승기나 꾸준하게 동일한 금액으로 투자를 하는게 좋다고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