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상황만 보면 임신 가능성은 낮은 편입니다.
2월 19일 관계에서 콘돔이 찢어졌지만 약 1시간 후에 노레보(레보노르게스트렐 응급피임약)를 복용했습니다. 이 약은 관계 후 72시간 이내 복용 시 약 85% 이상에서 임신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24시간 이내 복용 시 효과가 더 높은 편입니다.
또한 3월 8일이 예정일이라면 현재 시점은 예정일에서 약 1주 정도 지난 시기입니다. 이 시점에서 시행한 임신 테스트기에서 한 줄이 나온 경우 임신 가능성은 상당히 낮다고 판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임신 테스트기는 보통 배란 후 약 14일 전후, 또는 예정일 이후 검사하면 대부분 검출됩니다.
다만 응급피임약을 복용하면 호르몬 영향으로 생리가 며칠에서 약 1주에서 2주 정도 지연되는 경우가 비교적 흔합니다. 따라서 현재 생리가 늦어지는 가장 흔한 이유는 응급피임약 영향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정리하면 응급피임약을 빠르게 복용한 점, 예정일 이후 시행한 임신 테스트기가 음성인 점. 이 두 가지를 보면 임신 가능성은 낮습니다.
그래도 불안을 줄이기 위해서는 예정일 기준 1주에서 10일 이후 아침 첫 소변으로 임신 테스트기를 한 번 더 확인하는 방법이 가장 확실합니다. 만약 계속 음성이면서 생리가 2주 이상 지연되면 산부인과에서 혈액 임신 검사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