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기훈 아하(A-ha) 심리상담사입니다.
내담자님께서 스스로 잘해서 받은 것들은 내담자님의 노력과 정성이 이루어낸 결과입니다.
예쁘거나 귀염상이거나 성격이 모난 것 없이 둥글둥글하다면 부모님이 사랑으로 대해주시고 키워주셨기 때문일 겁니다.
최근 혹은 이전부터 느끼셨던 악의가 부담스럽고 두렵고 믿음을 흔든다면 많이 경험해보지 못한 생소한 감정이라 그럴 것 같습니다.
질문자님이 딱히 잘 못한 것은 없으나 상이나 반장이 될 기회, 누군가가 나를 좋아하거나 사랑해주는 것은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기회가 아닙니다. 질문자님은 어느정도 익숙하여 그에대한 생각이 많지 않을지 모르지만 다른 누군가에게는 그게 나였으면 이라는 생각을 하기마련입니다.
그게 나였으면이라는 생각이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러한 생각은 충분히 상대방을 질투하고 그렇지 못한 자기자신을 밉게 만들기 때문에 그러한 감정들을 표현하곤 합니다. 대상은 물론 자기가 되고싶었던 모습에 가까운 누군가 일 것입니다.
나이가 들어도 그것이 좋지 못하며 그러한 것이 의미가 없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들도 많지만 많은 사람들이 나보다 더 나은 사람의 능력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며 자신만의 삶을 살아가고자 합니다.
그러나 청소년 시기는 아직 많은 것을 배워나가고 생각하고 고민하는 중이기 때문에 감정을 인지하고나 조절하는 능력이 서툴고, 부족한 부분들이 많을 수 밖에 없습니다.
내담자님도 내담자님의 친구분도 아직 부족한 부분들이 많을 뿐이며 지금 경험하는 사건이 더 나은 나와 내친구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 여기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와는 별개로 지금 내담자님께서 처한 상황에서
1. 상대방이 나의 노력과 정성, 그로인해 얻은 능력과 결과를 단지 니가 조용해서 상을 탄거다 와 같은 발언에 있어서 그냥 웃으며 넘기기 보다 내담자님이 생각하신 상을 받은 분명한 이유를 상대방에게 이야기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정색하며 말하기 보다 아니야~ 이거는 내가 이러이러한걸 열심히 해서 받은거야 같이 이야기 해주시는게 젛을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대방이 동일한 본인의 주장을 말할 경우 만약 질문자님이 그러한 상을 받기를 원했다면 그러한 사실과 이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무시하지 말아달라고 단호하게 이야기하고 더이상 이것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지 않다고 말씀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2. 상대방이 내담자님에 대해 꼽주고 내담자님을 속상하게 한다면 또한 그럼에도이 친구분과 사이좋게 지내고 싶으시다면 상대방에게 내담자님의 감정을 표현해 보세요.
너가 이러고 이럴때마다 사실 나는 기분이 안좋고 속상해 그러니까 그런거는 조심해줬으면 좋겠어 그래줄 수 있을까? 등과 같이 이야기하시고 상대방이 수락해준다면 고맙다고 말씀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만약 상대방이 싫다거나 부정한다면 다시한번 관계를 고민해보시고 나를 상대방에게 어느정도 표현할지를 스스로 정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내담자님 아마 내담자님의 친구분도 내담자님을 진심으로 싫어하는 것이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 내담자님께서 앞으로 어떻게 해야 좋을지 고민이 되고 내 선택이 어떤 결과가 되어 돌아올지, 내가 그것을 버틸 수 있을지 등을 알기 어려워 더 두려운 마음이 드는 것 처럼 상대방도 자신의 감정이나 기분을 아직은 잘 모르며 자신이 왜 그런 행동을 하고 있는지 알지 못할 뿐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상대방이 나를 속상하게 한다고 거리를 두거나 피하기 보다 때로는 상대방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추가적으로 혹 해당문제로 괴롭힘이나 따돌림을 당할 가능성이 생기거나 문제가 생기실 것 같으면 주저하지 마시고 증거를 남기고 부모님과 선생님에게 도움을 청하셨으면 합니다.
부모님은 내담자님이 괴롭힘을 당했다는 사실을 알더라도 여전히 사랑으로 대해주실 것이며 직접적인 도움을 주실 분들이니까요.
학교폭력과 관련해서는 내담자님께서 노는애들이라는 표현을 쓰셔서 염려되는 마음에 알려드렸습니다.
많이 고민되시겠지만 많이 시도를 해보시고 깊이 고민하여 내담자님만의 답을 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잘 해결되기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