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소아에서 사용되는 해열제는 아세트아미노펜(acetaminophen), 아스피린(aspirin), 이부프로펜(ibuprofen) 등이 있으며 그 효과는 비슷하다고 합니다.하지만 아스피린(aspirin)은 소아 및 청소년에서 라이 증후군(Reye’s syndrome, 의식 소실 등의 뇌증 및 간효소 수치의 상승을 보이는 질환)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권장하고 있지 않습니다.
아이들이 먹는 해열제는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요. ‘아세트아미노펜 계열’과 ‘이부프로펜 계열’, ‘덱시부프로펜 계열’이 있습니다. 다양한 해열제가 필요한 이유는 한 계열의 해열제로 열이 잘 안 떨어질 때, 다른 성분의 해열제를 번갈아 가면서 복용하기 위해서죠. 이 방법을 ‘교차복용’이라고 하는데요. 해열제 복용 간격은 보통 4시간이지만 교차복용을 하면 2시간으로 줄일 수 있어서 열을 더 빠르게 내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