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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마른돼지239
목마른돼지239
19.07.19

이더리움 2.0에서의 스테이킹 보상이 홀딩에 큰 인센티브일까요?

다가오는 이더리움 2.0생태계에서 스테이킹을 적용해 보상을 지급해주는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이러한 스테이킹 보상이 이더리움을 홀딩하는데 있어 커다란 인센티브로 작용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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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 까칠한담비242
    까칠한담비242
    19.07.20

    질문자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이더리움의 POS 스테이킹 검증 보상이 실질적인 홀딩 수요를 가져올지에 대한 논란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물론 비콘 체인이 도입이 되고 POS 검증이 시작되어야 스테이킹을 통한 이더리움 보상을 얻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고 그때가 되어 봐야 확실한 것을 알 수 있겠지만 말입니다.

    일단 스테이킹 보상이 연 이율이 5% 정도가 될 거라고 하는 의견들이 많습니다. 실제로 1년에 32ETH를 스테이킹 해서 1.6ETH를 채굴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채굴에 소요되는 여러가지 비용을 제하면 채산성이 더 낮아질 가능성이 큽니다.

    왜냐하면 저 5%라는 것은 스테이킹을 한 상태로 24시간 365일 채굴을 했을 때의 최대치를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스테이킹을 하고 채굴을 위한 마이닝 노드를 운영하는 비용, 시간, 노력 등을 고려하면 생각보다 이익률은 더욱 낮아질 수 있습니다. 만약 이더리움을 암호화폐 거래소가 운영하는 검증 노드에 위임한다면 90%정도 이익이기 때문에 1.44ETH 정도가 이익이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오늘자 이더리움의 가격을 기준으로 약 850만원을 투자해서 1년에 약 42만원 정도의 이익을 보는 것인데 그 마저도 검증 노드 운영에 들어가는 비용을 제외하고 나면 더 적을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직접 이더리움 채굴 클라이언트에 이더리움을 스테이킹하고 보관해야하는 위험 부담을 가진다는 점도 고려해야할 것입니다. 물론 이더리움 스테이킹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갑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앞서 말씀드린 거래소에 맡긴다면 이러한 단점들이 해소될 수도 있겠지만 서비스 이용 수수료를 지불해야 합니다.

    따라서 보상으로 지급되는 이더리움의 수량 대비 이더리움의 가격이 낮다면 이더리움을 스테이킹하고 검증 노드를 운영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더리움이 세레니티 단계에 들어가서 속도가 빨라지고 보다 활발하게 이용되기 시작하여 지금에 비해 이더리움의 가격이 많이 올라간다면 마이닝 노드로 참여했을 때 채굴되는 이더리움의 양이 적더라도 그것의 현금 교환 가치가 증가하게 되므로 채굴에 대한 동기 유발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채굴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늘고 스테이킹 물량이 늘어나므로 유통량이 줄어들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스테이킹을 하고 채굴을 할 것이고 이를 위해 이더리움을 사려고 할 것이기 때문에 이더리움의 가격 상승과 함께 채굴 보상의 현금 환산 금액이 증가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 가격을 기준으로 연 5%의 이율과 32ETH를 투자했을 때 받는 1.6ETH의 보상을 생각하기 보다는 스테이킹이 시작될 시점의 이더리움 가격이 얼마나 오르는지 지켜보는 것이 필요할 듯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