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래 대부분 아이는 본능적으로 엄마를 더 찾습니다. 뱃속 태아 시절부터 엄마와 연결되어 있었기에 아이들에게 엄마의 존재는 생각하는것보다 더 커다랗습니다. 엄마에 대한 애착이 강한 아이들이 또한 그럴 수 있다고 합니다. 조금씩 커갈수록 그 정도는 약해지기에 크게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아이가 아빠를 거부하게된 원인을 파악해 보시는게 좋아요. 아빠와 아기가 감정적인 교류의 시간이 부족하지는 않았는지, 아빠가 아기의 성향에 맞는 놀이방법을 선택했는지, 아기의 눈에 비친 엄마와 아빠의 사이는 어때보였을까요? 엄마와 아빠의 사이가 좋지않은 경우에도 아기가 아빠를 싫어할 수도 있어요. 엄마가 은연중에 아빠에 대한 부정적 감정을 아기 앞에서 표현하게 된다면 그것도 아이에게 영향을 줍니다.
우선 엄마와 아기가 놀이를 할때 아빠는 곁에서 지켜보다가 자연스럽게 함께하는것이 필요해요. 또한 엄마는 아빠에게 굉장히 호의적인 태도를 보여주는것이 중요해요.
일단 아이와 보내는 시간이 부족하기에 애착을 형성하기가 상대적으로 부족하실 수 밖에 없겠네요. 더군다나 2살이면 아직 엄마와의 애착을 형성하는 것만으로도 바쁜 시기입니다. 엄마와 충분히 시간을 보내고 애정을 쌓도록 해주시고 주말이나 시간되실 때 아이와 충분히 눈맞추고 놀아주시면 아이도 아빠와의 애착을 쌓아나갈 것입니다.